저고위, ‘가격은 투명하게, 결혼은 행복하게’ 간담회 개최
인구전략위 누리집에 공공 결혼식장 대관 정보 연계 제공 추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올해 9월 출범하는 인구전략위원회 누리집에서 박물관이나 국립공원 등 공공 결혼식장 대관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3일 ‘가격은 투명하게, 결혼은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재정경제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유산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결혼서비스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결혼서비스 가격 투명화를 위해 도입된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가 현장에서 안착되고, 예비부부의 결혼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 관련 비용 가격표시제가 빠르고 안정감 있게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이행 점검 등을 속도감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면서 결혼업계에는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고위는 또 예비부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특색 있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위해 고궁·박물관 등 문화유산과 지방정부·공공기관의 시설을 결혼식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향후 인구전략기본계획에 반영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 결혼식장 현황 정보’가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제공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예비부부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9월 출범하는 인구전략위원회 누리집에 해당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업계의 자율적 참여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저고위는 결혼식이 새로운 가족의 행복한 첫 출발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이고 품격 있는 결혼 문화가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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