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방산기업과 계약 전 합의각서 체결
섬유소재 기업 웰크론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에 장갑차용 방호키트 공급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현지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PT.PINDAD) 사와 차륜형장갑차용 지뢰방호키트 공급 관련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MOA는 계약 전 실무사항을 합의해 정리한 각서 형태다. 핀다드는 군용차량, 장갑차를 비롯해 개인화기와 탄약 등 다양한 지상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한다. 최근 정부의 국방력 강화정책에 따라 군 현대화를 위한 해외 기업과 기술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웰크론은 “기존 방탄복·방탄판 등 개인방호 경쟁력에 더해 이번 방호키트 공동개발로, 장갑차량 및 함정용 고부가가치 ‘부가장갑’ 부문으로 다각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웰크론 방산본부는 2018년부터 방위사업청에 개인방호용 방탄판을 납품하며 현금창출력을 발휘해왔다. 나아가 차륜장갑차용 부가장갑, 고속정 및 고속상륙정용 방탄판, 소형 전술차량용 방탄판 등을 방산 대기업에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지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탑승형 방호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장갑차 및 자주포 내부시스템을 적의 화기로부터 보호하는 엔진그릴 방호루버 실적까지 늘어나며 방산부문 매출과 이익구조는 상승하고 있다. 방산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웰크론은 “독자 개발한 장갑차 방호기술을 기반으로 핀다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기술과 제품경쟁력이 해외 방산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 했다.
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