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올림픽 사격 3연패의 신화를 이룩한 진종오 선수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이혼과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진종오 선수는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혼과 재혼에 대한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진종오 선수는 “선수생활에 치중하다보니 아무래도 가정에 많이 신경 쓸 수 없었고 너무 나만 알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지난 2013년 이혼 당시 심경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이혼에 대한 기사가 너무 많이 나가니까 내 주변사람들까지 힘들어했다. 나만 괴롭히면 되는데 내 주변 사람들까지 다 괴롭히니까 너무 괴로웠다. 다 관두고 해외에 가서 다른 일을 찾을 생각까지 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토로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 지금은 새로운 가정을 이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는 진종오 선수는 “(아내는) 많은 도움과 많은 힘을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