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지난 10일 11호관 앞마당에서 제1회 ‘KLFF(KIU Light Film Festival)’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 학생들이 기획·준비·운영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 자생적 축제다.
사진영상학부만의 예술적 감각과 실험적 창작 역량을 한데 모아 선보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KLFF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제작한 창작물을 한자리에 모아 서로의 시각·감각·작업 방식·표현 가능성을 공유하는 학기말 페스티벌을 목표로 기획됐다.
사진영상학부는 사진과 영상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매체가 융합되는 실험적 창작을 지향하는 학부로서 다양한 표현방식을 교육하고 있다.
행사는 대형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학생 영상작품 상영, 이젤과 액자를 활용한 스트리트 사진전, 오브제·캔버스를 활용한 설치형 작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대부분이 학생 기획과 장비 운영, 촬영, 편집, 홍보까지 전 과정이 학생 주도로 이뤄져 자생적 창작 문화 정착이라는 취지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출품작의 스펙트럼도 폭넓었다.
패션사진, 파인아트사진, 커머셜 제품사진, 패션필름, 뮤직비디오 등 단일 학과에서 나오기 어려운 수준의 다양한 장르 작품이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다양성은 사진·영상·사운드·이미지·설치 등 여러 감각과 매체가 융합되는 사진영상학부의 교육 방향을 반영하는 성과이자 강점으로 평가됐다.
행사를 총괄한 사진영상학부 3학년 조우성 학생은 “KLFF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만든 작업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학기말 축제”라며 “신입생에게는 학부 문화의 기준점이 되고 나아가 예술을 공부하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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