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의견 수렴해 논의방향 정하기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국민의힘이 이번 주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와 관련해 어느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일단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힌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획인데, 다른 법안은 민주당이 어떤 법안을 상정해 처리할 것인지 결론을 내지 못한 만큼 일단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정책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오늘 결론을 못 냈다”며 “모든 법안에 대해 할지, 쟁점법안에 대해서만 할지 좀 더 의견을 수렴해 논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에서 25일 상정할 법안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을) 못 내린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민주당 여러 상황도 보고 저희 내부적으로 의원님들 의견을 다양하게 검퇘보고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는 모든 상임위에서 법안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로선 동의하기 어려운 입장”이라며 필리버스터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그 방향인데 그것도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