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풍림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주시의회제공]
영주시의회 전풍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영주시의회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장직을 잃은 경북 영주시가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민선 8기 시장 공약사항에 대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재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려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또 시장 권한대행 체제의 상시적인 업무 외 시정의 선택과 집중, 재정건전성 확보, 시민의 안전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전략 마련의 시급성도 제기됐다.

무소속에서 최근 국민의 힘에 입당한 전풍림(풍기읍·봉현면·안정면)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근 미국발 관세전쟁과 6월 3일 치러질 대선과 같은 국내외의 경제적‧정치적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전개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영주시도 엄중한 상항이므로 이럴 때일수록 집행부는 한 치의 시정 공백 없이 더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시정 운영이 필요하다고 5분 자유발언의 배경을 밝혔다.

전 의원은 “시장 궐위로 추진 중인 공약을 전면 부정해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무조건 추진해서도 안 된다”며 “집행부와 의회,시민,전문가등으로 평가단을 꾸려 철저하고도 객관적인 평가 후에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각종 재난.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 강화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주시가 지난해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종합 등급 D등급(미흡)을 받아 재난 및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에서 작성‧운용 중인 25개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내실있는 매뉴얼이 되도록 작성하고 관계 기관과 공유 후 협업체계 강가 필요성도 판단했다.

전 의원은 또 소백산 관광단지 조성, 고령화 대응 중부권 실버타운 조성, 지방소멸 대응 대학도시 조성, 유네스코 유물문화 유산센터 설치 등 영주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부문별 역점 과제를 발굴하고 신정부의 지역공약 반영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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