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개층·7410㎡ 규모로 확장

날씨 영향 안 받는 실내공간 장점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실내 쇼핑 공간 ‘더에스몰’(사진)을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7년 4월 개점 이후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경기 서남부권 대표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했다. 인접한 시흥 배곧 신도시를 비롯해 인근 수도권 서남부권을 배후 상권으로 두고 있다. 2030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신세계사이먼은 2개 층, 7410㎡(2245평) 규모의 실내 쇼핑 공간을 확장했다. 올해 개점 8주년을 맞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기존 야외형 쇼핑센터의 개방감과 함께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쇼핑몰의 장점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평일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데일리 콘텐츠’도 강화했다.

내부에는 리빙(생활)과 유아동 브랜드 외에도 인기 SPA(제조·유통 일괄), F&B(식음) 등 31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데일리 콘텐츠를 대표하는 브랜드로는 기존 노브랜드와 더불어 올리브영과 다이소가 새로 입점했다. 까사미아·일룸·LG베스트샵·삼성스토어 등 지역 거점 가전 및 리빙 매장도 모였다.

또 SPA 브랜드 유니클로도 새로 문을 열었다. 새 단장을 마친 유아동 전문관 ‘키즈 블라썸’에도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6월에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문을 열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부터 일상과 밀접한 데일리 콘텐츠까지 갖춰 선택권을 늘렸다”며 “실내 몰과 야외 쇼핑센터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으로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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