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인스타그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e43413db22274e2da685199fff6083c8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과거 각종 루머와 피해 사실을 언급하며 굴곡진 인생사를 돌아봤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솔비는 2년 만의 개인전을 앞두고 절친인 그룹 신화의 이민우, 가수 브라이언, 배우 권혁수와 함께 ‘전시회 프리 오픈식’을 가졌다.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한 솔비는 “슬럼프가 좀 왔다.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2/news-p.v1.20250422.720abc5b5f654cb7b21fbe33fe80acad_P1.jpg)
이어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갔다. 내가 아빠 빚도 갚아야 하는 상황인데 집에 도둑까지 들었다. 시계, 보석 다 합쳐서 2억 원 정도 (훔쳐 갔다)”고 밝혔다.
솔비는 “다 힘들었다. 안 좋은 일이 겹쳤는데 도둑까지 맞고 나니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느낌이었다”며 “내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을 하지 않냐. 어떻게 외면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지리산을 혼자 등반했다”고 고백했다.
솔비는 “혼자 13시간 정도 올라가는데 고통스러운 부분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싶었나 보다. 혼자 울기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갔다.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다. 지금 너처럼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너의 재능으로 힘이 돼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더라. 내가 귀하게 여겨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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