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김성욱 기자]스마트폰 핵심부품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퀄컴이 해킹이라는 두통 때문에 고생했다.英 파이낸셜 타임즈는 현지시간 7일, 퀄컴칩(Qualcomm)을 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4가지 취약성이 존재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 취약점은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데, 공격자는 루트 엑세스를 장악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내부의 데이터나 카메라와 마이크 데이터들을 가져올 수 있어 사용자를 도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매체는 전했다.'쿼드루터'(Quadrooter)라고 불리는 이 문제를 처음 발견한 글로벌 보안업체 체크포인트다. 그에 의하면 이 문제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전세계적으로 약 1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물론 퀄컴칩을 쓴 안드로이드 기기라고 해서 무조건 앞서말한 4가지 취약점에 노출되는것은 아니다. 해커가 푼 악성앱이 퀄컴칩을 품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에 설치가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악성앱이 특별한 허가없이 설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매체는 구글이 발견된 4가지 취약성 중 3가지는 지난달 배포한 최신 보안패치를 통해 해결됐으며, 1건의 경우 9월 중 진행할 보안패치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퀄컴이 해당 보안패치 관련 내용을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이미 전달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빨리 적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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