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 인스타그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4/news-p.v1.20250414.c7edd22ced074c2392cec15f63d8e19e_P1.jpg)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체중 약 10㎏을 감량했다고 밝힌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위고비 부작용을 전했다.
14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며 위고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빠니보틀은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은 뒤 과거 70㎏대였던 체중이 현재 64㎏이 됐다며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빠니보틀은 과거와는 다른 핼쑥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빠니보틀 SNS]](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14/news-p.v1.20250414.8034361a658649f692797e7de33f0db1_P1.jpg)
빠니보틀은 이 내용을 다룬 기사 사진을 캡처해 공유하며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 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했다.
빠니보틀은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당부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 치료 주사제다. 주성분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이라는 호르몬을 모방한 ‘세마글루타이드’다.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한편 식약처는 사람에 따라 체질이 달라 부작용도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상실험 결과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오남용할 경우 더 심한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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