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김영하 작가가 6년 만에 내놓는 신간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 출간 전부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5일 서점업계에 따르면 6일 출간되는 ‘단 한 번의 삶’은 이번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 알라딘에서는 종합 2위 및 에세이 분야 1위에 올랐다.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작가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시작된 삶이라는 사건, 예측 불가하고 불공평하고 질서 없는 진짜 인생”을 사유한 글이다.
책은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되었던 글을 대폭 수정하고 다듬어 묶었다. ‘영하의 날씨’는 초기 구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화제를 모으며 연재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산문집은 그의 지난 산문들보다 더 사적이고 내밀하다. 김영하는 ‘작가 김영하’에서 벗어나,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말을 건넨다. 열네 편의 이야기에 담긴 진솔한 가족사와 직접 경험한 인생의 순간을 아우르는 깊은 사유는 우리를 멈춰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생각들은 ‘내 앞에 놓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수렴된다.
“원래 나는 ‘인생 사용법’이라는 호기로운 제목으로 원고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곧 내가 인생에 대해서 자신 있게 할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내게 ‘단 한 번의 삶’이 주어졌다는 것뿐”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단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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