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최남연 기자]주행 시, 비상사태 발생 경험 누구든 한두 번 쯤은 겪었을 일이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처럼 아찔한 순간은 없다.지난달 12일 17시경, 한국도로공사 백양사(순천방향)주유소는 고객으로부터 한통의 긴급 전화를 받았다. 이날 레미콘차량 기사는 유류게이지 고장으로 경유 20리터를 호남고속도로 광주방향 순천기점 102km 지점에 직접 배달을 요청한 것이다.기사는 “유류게이지 고장으로 유량확인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유류부족으로 비상등을 켜고 갓길에 위험하게 정차하는 등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아찔한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고 이날의 심경을 고백했다.한편 이백섭 소장은 “고속도로에서 여러 가지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고객의 안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며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이번 유류 배달을 하면서 너무 감사해 하는 고객을 보며 이날을 계기로 또 한 번 고객의 안전과 좋은 서비스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유배달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