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협업 통해 ‘상생경영
국가대표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은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효율을 높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달성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총력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한전의 에너지신산업은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Star Network 구축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동시다발로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2050년에 110조원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 나올만큼 유망한 분야다.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분야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100개의 한전사옥에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설치, 국내외 인사들의 에너지 견학코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UAE 두바이 스마트시티 사업모델을 수출해 지난 5월 착공식을 갖는 쾌거를 이뤘다.
ESS는 저장이 불가능했던 전기의 저장을 가능케 한 신규 유망 분야다. 한전은 시범사업으로 2014년 52㎿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후 이를 바탕으로 2015년 184㎿ ESS를 경산변전소 등 7개 Site에 구축 완료해 주파수 조정용으로 세계최대용량인 236㎿를 구축ㆍ운영하게 됐다. 주파수조정용 ESS를 통해 연간 1200~3000억원 이상의 전력 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그리드는 도서지역 등 전력계통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 분산형 전원인 신재생 발전설비와 ESS를 이용한 소규모의 독립된 전력망으로 장거리 송전선로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송전탑이나 고압선으로 인한 갈등도 없앨 수 있다. 2020년까지 무려 4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제주도 가파도와 전남 가사도에 이미 실증을 완료해 시스템을 가동 중이고 규모가 큰 울릉도와 덕적도로 확대 구축하고 있다. ‘Star Network’는 ‘탄소없는 섬’ 제주도를 현실화하는 결정적인 매개인 전기차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제주도를 전기차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제주도는 2030년까지 37만대의 자동차를 전부 전기차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전은 사업소를 이용해 충전소를 별모양으로 연결하자는 의미에서 ‘Star Network’라는 이름으로 전국 사업소에 금년말까지 178개소 650기 구축을 완료해 자유로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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