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눈에 난 상처를 치료하러 병원에 찾아온 꼬마에게 의사가 치료제 대신 접착제를 바르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의사의 실수로 눈꺼풀에 접착제가 발라져 괴로워하는 남자 아이 사건을 보도했다.
[사진출처=cbcnews 캡쳐]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3살 비니는 고양이와 집에서 놀다가 고양이가 비니의 눈꺼풀을 긁어 작은 상처가 났다.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혹시나 모를 감염을 우려한 엄마는 집 근처 병원으로 비니를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 하지만 병원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갑자기 비니가 눈꺼풀을 만지며 “너무 아파”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엄마는 아들의 눈에 접착제가 발라져 한쪽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의사에게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당황한 의사는 손가락에 물을 묻혀 눈꺼풀에 붙은 접착제를 떼려고 했다.
아파하는 아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엄마는 다른 병원 응급실로 찾아갔고, 안과 전문의의 안전한 시술 아래 비니는 속눈썹을 잘라내고서야 접착제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었다.
비니 엄마는 인터뷰에서 “그때를 회상하면 아직도 너무 무섭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니의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ooc@heraldcorp.com
yoon4698@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