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겨냥한 아베 정권의 비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 인사는 TV에 출연해 ‘한국은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망언을 했습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 특보는 어젯밤 BS후지 TV에 출연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난 3일 중국 열병식 참석을 비판한 뒤 한국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을 맡을 수 있는 정도의 국가가 아니었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알아차린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총재[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이어 하기우다 특보는 항일 승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중국 열병식을 반 총장이 참관한 것은 “월드컵 축구의 ‘심판장’이 특정 국가의 ‘궐기대회’에 나간 것 같은 일”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도 반 총장의 열병식 참석에 대해 “극도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기우다 특보의 망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2013년 10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야스쿠니 참배는, 전후 일관되게 한국이 반대했다면 몰라도 1985년 이후 중국이 큰 소리를 치니 거기에 편승해 최근 떠들고 있을 뿐이다”라며 “교과서 문제도 그렇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