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네살배기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6일 오후 6시 30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벌어졌다. A(4)군이 김모(40·여)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A군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는 갑작스럽게 일어났다.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를 따라 걸으며 형(8)과 장난을 치다가 A군이 갑자기 승용차 쪽으로 뛰어들었다. 김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
경찰은 “행인과 차량 통행이 잦은 도로에서 운전자가 좌우를 제대로 살피지 않아 1차 사고로 피해자가 쓰러졌고, 운전자가 놀라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아 피해자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일단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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