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 가상현실(VR)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 상암DMC에 VR클러스터를 조성한다.
7일 정부가 확정한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에 상암 누리꿈스퀘어에 VR 클러스터가 조성돼 VR 관련기업들에게 입주공간으로 제공된다. 특히, 정부는 임대료 면제 등으로 가상현실 관련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이곳에는 VR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VR 콘텐츠 촬영·제작·개발 장비, 중계시스템 등 VR 인프라도 구축된다.
정부는 VR 기술을 신성장 R&D세액공제(최대 30%) 대상에 추가해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VR 게임·체험·테마파크 등 수요 창출형 대형 프로젝트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정부 300억원, 민간 3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총 60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와함께 올해 200억원, 내년 200억원(각각 정부 120억원, 민간 80억원 공동출자) 규모의 VR 전문펀드를 조성해 VR 콘텐츠·기술 기업에 투자하고 맞춤형 멘토링, 기업간 매칭, 개발 플랫폼 등을 통해 체험형·훈련용 콘텐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 개발ㆍ제작을 지원한다. 내년 4분기말까지 VR 콘텐츠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VR 게임의 안전 관련 시스템도 구축한다.
VR산업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문화·관광·콘텐츠 관련시설에 특화 체험관을 조성하고, 오는 10월 서울VR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해 VR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VR시장은 올해 22억달러에서 2025년에는 8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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