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장마가 한참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 끝에는 여름 물놀이 유혹이 기다리고 있다.
동해안 등 해수욕장이 오는 8일 일제히 개장하면서 물놀이 안전관리에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와 강릉시 등은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드론을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옹진군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에서 드론을 활용, 수심이 깊은 곳에 있는 해수욕객에게 경고 방송을 하고, 익수사고가 발생하면 물에 빠진 해수욕객에게 구조 튜브를 투하할 계획이다.
또한 이안류 발생과 해파리 출몰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입체적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실전 투입에 앞서 3일 왕산해수욕장에서 시연회를 열고 드론 성능을 점검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도 오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간 경포해수욕장에서 ‘드론 인명구조대’를 시범운영키로 했다.
강릉시는 전문업체로부터 고성능 드론 2대를 임차해 위급 상황 관찰과 익수자 구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드론 인명구조대는 드론에 인명구조 투하장치를 탑재하고 무선 제어 장비를 이용, 신속한 조난자 구조작전을 벌인다. 백사장의 길이가 1.8㎞에 달하는 경포해수욕장 상공을 날아다니던 ‘정찰 드론’이 물놀이 사고 등 위급상황을 포착하면, ‘구조용 드론’을 띄워 익수자에게 튜브를 떨어뜨려 구조하는 방식이다.
강원도는 경포해수욕장에서 시범운영하는 ‘드론 인명구조대’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내년 피서철부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jym6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