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가수 로이킴이 12·3 계엄 사태 이후 탄핵 시국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3일간의 선물같은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하기 바쁘게 바로 예비군 훈련에 다녀와서, 아직 제 마음은 공연장에 있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에 부산 콘서트가 남아 있으니 더 멋진 공연 보여드려야, 아직 설레발은 치지 않으려고요. 빨리 무대 위로 뛰어올라가고 싶어요. 지금 나 전투력 백퍼임. 부산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병대 군복을 입고 셀카를 찍은 로이킴의 모습이 담겼다. 로이킴은 서울 콘서트를 마친 후 예비군을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로이킴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시즌4’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첫 싱글 ‘봄봄봄’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홈(Home)’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의 곡들을 발매했다.
로이킴은 2020년 6월 해병대에 입대해 이듬해 12월 만기 전역했다.
로이킴은 오는 28~29일 부산 KBS 홀에서 ‘로이 액츄얼리’ 부산 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