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교환사채 중 24% 규모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엘앤에프는 최대 1억2000만달러(1700억원) 규모의 외화 해외 교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후 소각하기로 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엘앤에프가 지난해 발행한 5억달러(7100억원) 규모 교환사채 중 약 24% 규모다.
사채 소각 후 환입된 자기 주식은 보유 후 활용할 계획이다. 주관사를 통한 공개매수로 12일까지 내부 유보 현금을 사용해 매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엘앤에프는 시장 불확실성과 주주 가치 훼손 부담 등을 고려해 진행 중이던 영구전환사채 발행은 취소하기로 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교환사채 취득 및 소각을 통한 부채 축소(디레버리징)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극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