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의 포맷 창작자들의 현 주소를 돌아보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창작자를 위한 방송 포맷 저작권 보호’ 세미나가 오는 11월 26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양문석 의원실과 (사)한국방송작가협회, (사)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대 OTT콘텐츠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여 열리는 행사다.
오늘 날, 전 세계 문화를 이끌며 화려하게 부상하고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발전 속에서, 보이지 않는 주인공인 한국 창작자가 직면한 과제는 무엇인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검토하기 위해 제작 현장의 작가와 법률 전문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되었다.
법률사무소 이헌, 장서희 변호사는 “방송 포맷의 저작물성과 법적 보호”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서게 되고 (사)한국방송작가협회 소속 임승화 작가는 “글로벌 방송 포맷의 시대, 창작자들이 처한 제작 현실과 저작권 보호 및 배분 법제화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또한 좌장인 한창완 교수(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를 필두로 박원우 작가(MBC <복면가왕>, ㈜디턴 대표)와 황진우 대표(썸씽스페셜 대표, 프라파(FRAPA) 상임이사), 최진봉 교수(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가 “방송 포맷 저작권의 현황 및 대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에 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문광위 소속 양문석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의 기본적인 창작활동이 보장되고 방송 포맷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대안에 대해 논의하여 창작자들의 권익을 실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라고 밝혔다.
글로벌 방송 포맷의 시대를 맞아, 창작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포맷 저작권이 당사자들에게 나눠질 수 있는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에 대한 문의는 (사)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 사무국(02-3280-5822, insca2022@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