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VS 로제ㆍ브라노 마스.
YG 선후배가 맞붙는 날이다. 지드래곤과 로제가 한 날 한 시에 동시 출격한다. 지드래곤은 ‘빅뱅 완전체’를 암시했고, 로제는 다시 한 번 브루노 마스와 의기투합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계정에 ‘황금색 건반’ 사진을 공유, “RELEASE(릴리즈) → 2024.11.22 2PM KST”라고 적었다. 이날 오후 2시 신곡을 공개한다는 메시지다.
앞서 7년 만의 신곡 ‘파워’ 당시에도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컴백 ‘떡밥’을 던져주며 팬들을 설레게 했던 만큼 이번에도 지드래곤이 남긴 힌트에 이목이 모아진다. 지드래곤은 올해 8월19일 빅뱅 데뷔 18주년을 맞았을 때도 해당 사진을 올리며 자축, 이 곡이 ‘빅뱅 완전체’ 곡이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지드래곤은 이날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 태양과 대성도 함께 일본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빅뱅 완전체 무대가 성사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드래곤은 오는 23일 ‘마마 어워즈’에 출격한다.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로제는 22일 오후 2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공개한다. 이 곡엔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전 세계를 강타한 첫 번째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넘버 원 걸’은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되는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된다. ‘로지’는 총 12곡으로 구성,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로제가 팬들을 생각하며 쓴 이번 신곡 ‘넘버 원 걸’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내기도 한 곡으로, 보다 진솔한 로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역시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되는 ‘2024 마마 어워즈’에 퍼포머로 출연, 전 세계 최초로 ‘아파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