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계획안, ‘영천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영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행 등 총 10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사용계획안과 관련된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영천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하기태 의원은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 이행 여부, 분양가, 추진과정, 사업비 등 전체적인 사업내용 및 과정을 다음 간담회에 상세히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호 의원은 자율형 공립고 선정사업과 관련해 교육계획을 단기간에 시급하게 처리할 것이 아니라 영천지역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 증설 검토와 같은 보완적인 정책을 만들고 명확한 방향설정 및 사전행정절차 이행 등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또 ‘영천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우애자 의원은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마케팅교육도 함께 병행해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김종욱 의원은 스마트팜 조성과 관련된 부실공사 기사가 언론에 언급되는데 집행부에서 더욱 관심을 기울여 전문기술을 가진 농업인, 현장관계자들과 함께 사업장을 꼼꼼히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문 의원은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영천 청년농업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사업들이 많이 다뤄진 만큼 다가오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도 잘 반영시켜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