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2주 교육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해경 양성 교육기관인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원장 한상철)은 오는 29일까지 2주 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 해군 20명을 대상으로 함정 운용 교육 과정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15일 에콰도르 해군 군수사령관(피에드라 아기레 루이스 에두아르도)이 직접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 에콰도르 해군 함정 인수단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요청하면서 개설됐다.
함정운용 교육 과정은 ▲경비함정 톤(t)급별 실습장 및 프로그램을 활용한 항해 시뮬레이션 실습 ▲각종 내연기관, 발전기, 기관제어 등 기관 정비 실습 ▲1주 간의 실습함 승선실습 등 함정 운용과 관계된 교육으로 실시된다.
또한 ▲소화・방수 ▲선박비상탈출 등 해양에서의 선박안전과 밀접하게 연관 돼 있는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에콰도르 해군들이 퇴역 경비함정(3001함)을 인수 받아 현지에서 운용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도록 함정과 관련된 질 높은 교육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