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품 약진, 전주 대비 매출 224% 신장
20일부터 5000여 상품 추가…추가 할인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젠테가 ‘얼리버드 세일’ 첫날인 13일, 하루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기준, 창립 이래 최대 거래액이다. 17일까지 5일간 거래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키코 코스타디노프, 기마구아스 등 신(新)명품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보테가 베네타, 알라이아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전주 대비 224% 신장했다.
이른바 ‘라이징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돋보였다. 기마구아스는 전주 대비 3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시몬 로샤 363%, 키코 코스타디노프 250%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젠테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소비자의 차별화된 패션 취향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알라이아(305%), 프라다(85%), 보테가 베네타(65%)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2차 세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젠테는 20일부터 미우미우, 르메르, 아크네, 아워레가시 등 30여 개가 넘는 인기 브랜드의 5000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매일 오후 3시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세일 상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젠테 정승탄 대표는 “이번 얼리버드 세일의 성공은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남은 기간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준비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얼리버드 세일‘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170여 개 브랜드의 4만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