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 ‘봉성산 전망대’가 개방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부상될 전망이다.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204-39번지, 전류리 109-1번지 일원에 위치한 봉성산은 그동안 군사관리지역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지 못했다.
김포시는 이번에 훼손된 등산로를 복원하고 전망대와 휴게공간이 있는 명소로 탈바꿈시켜 시민에게 돌려줬다.
봉성산은 한강의 상·하류와 김포평야 일대를 비롯해 한남정맥의 마지막인 문수산, 파주의 심학산, 북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통진 석탄정사의 8경 중 하나로 손꼽힐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특히 일출과 일몰, 해질녘 한강의 물안개 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포시는 지난 15일 한강변 해돋이 파노라마를 볼 수 있는 봉성산 전망대에서 ‘봉성산에서 피어나는 나의 소원’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전망 명소로서 봉성산을 선보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봉성산 전망대가 김포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시만의 이야기를 찾아내 김포의 또 다른 성장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8기 김포 정체성 찾기 정책으로 무인도였던 독도의 명칭 되찾기, 경인항 명칭 변경, 매립지 경계 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추진 등으로 지역의 숨겨진 정체성을 새로운 기회로 연계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