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김예지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윤풍영 SK C&C 대표. [SK C&C]
윤풍영 SK C&C 대표. [SK C&C]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SK C&C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u-타워에서 장애 학생의 사회진출을 돕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젝트 ‘행복스펙 UP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신용운 SK C&C ESG전략담당,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총장, 프로젝트 참여 학생, 관련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행복스펙UP 챌린지’는 ‘SK C&C 행복 IT 장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생이 세운 진로 목표에 맞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행복 IT 장학금은 장애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SK C&C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학생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SK C&C 사장상,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우수상 등이 수여됐다.

현재까지 총 16억4000만원이 지원됐고, 1007명에 달하는 장학생이 배출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14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 특강, SK C&C 구성원 멘토링, 회사 체험 등 다양한 직무 역량 강화 활동이 진행됐다.

또 SK C&C 구성원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이 각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SK C&C 로고. [SK C&C 제공]
SK C&C 로고. [SK C&C 제공]

SK C&C 사옥 방문 및 사내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자신이 쌓는 역량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

챌린지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AI 연구 개발, 로봇 연구 인턴십 등 각자 진로 목표에 맞는 연구기관 인턴십 경험도 쌓았다.

이들은 인턴십 경험을 발판 삼아 자신이 세운 진로 목표를 향해 지속적인 학습과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예지 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 학생은 “SK C&C 지원 덕분에 재생의학 분야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인턴십 활동과 재생의학 분야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꼭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운 SK C&C ESG전략담당은 “’행복스펙UP 챌린지’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설정한 진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