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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때녀’ 요니P “코로나 아무것도 아니다? 난 아버지 잃었다”
디자이너 요니P. [요니P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패션 디자이너 요니P(본명 배승연)가 부친상을 당했다.

요니P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가 아무것도 아니네’라고 하기엔 결국 나는 이 역병 코로나 후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며 뒤늦게 비보를 전했다.

그는 “지어주신 본명 배승연보다 디자이너 요니로 사는 걸 자랑스러워 하셨던 아버지”라며 “마지막까지도 ‘사랑하는 내딸 배요니야, 사랑한다. 다 잘 될 꺼다’ 하고 손잡아 주시며, 날씨 좋은 날 벚꽃 날리는 봄날에 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 이제 주님 품안에서 편안하게 쉬세요. 다음 생애에서도 또 우리 아빠로 태어나줘요. 그 땐 후회없이 사랑한다 많이 표현하고 많이 안아드리고 손잡아 줄게요. 사랑하는 나의 아빠, 배훈씨 안녕”이라며 아버지를 추모했다.

디자이너 요니P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한 모습. [요니P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이라 조심스러워 많이 연락못드렸는데 소식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조문해주시고 같이 기도해주시고 멀리서 따뜻한 위로 보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아버지 따뜻하게 하늘나라로 잘 보내드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요니P는 패션 디자이너인 남편 스티브J와 함께 ‘스티브J&요니P’를 론칭해 영국 패션위크에 데뷔한 뒤 세계적으로 사업을 키운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다. 현재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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