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 입원환자 대상 6개월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

화순전남대병원,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 운영
화순전남대병원,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 운영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전라남도 순천의료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1·2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자체 프로그램(Q-SAV;Quit-smoke ambivalence)을 이용한 참여형 집단상담으로 진행됐다.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6개월간 1:1 맞춤형 금연 상담 및 교육,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금연지원센터로 지정됐으며, 올해 제4기(2024~2026년)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에 재지정돼 전남도민의 금연 실천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4기 사업부터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특화 운영 센터로 추가 지정된 전남금연지원센터는, 협력 기관인 순천의료원과 지난 3월부터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가정의학과 교수는 “전남권 공공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금연서비스 확대 일환으로, 의료취약계층의 금연 실천 향상 및 건강행태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 내달 20일 순천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금연지원서비스 연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