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씨가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명씨가 운영하는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 측에 붙어 여론조작을 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문제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경선 여론조사는 공정한 여론조사로 이뤄 지기 때문에 명씨가 조작해 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그 조작된 여론조사가 당원들 투표에 영향이 미칠줄은 미쳐 계산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국민일반 여론조사에 10.27%이기고도 당원투표에 진 것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영향이 더 컷다고 보고 나는 결과에 승복한 것"이라며 "더이상 선거부로커 명씨가 날뛰는 것은 정의에 반하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내참 관재수가 들려니 별×이 다 귀찮게 하네요"라며 "정치를 하다보면 온갖 사람을 다 만나게 되지만 이런자와 거론 된다는것 자체가 모욕이다. 검찰에서는 조속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엄중히 사법처리 해 주시기 바란다"고 명씨의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