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올 겨울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2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로제가 오는 12월 6일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총 12곡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에서 로제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로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소속사 측은 로제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공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스러운 금발에 홍조를 띤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은펜들이 떨올리는 로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고스란히 살렸다.
로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로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 데뷔, 빌보드 ‘핫 100’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 차트인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로제는 지난 6월 테디(TEDDY) 프로듀서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했고, 최근엔 세계적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와 레이블 계약을 맺으며 국내외 활동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