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데뷔 11주년을 맞아 속속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맹활약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2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 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7위로 이름을 올렸다.

정국은 솔로곡으로는 통산 7번째 ‘핫100’ 차트에 입성, K-팝 솔로 가수 최다 곡 ‘핫 100’ 차트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또한 ‘네버 렛 고’는 ‘디지털 송 세일즈’(3위), ‘글로벌(미국 제외)’(12위), ‘글로벌 200’(20위)에도 안착했다.

진이 지난 2021년 본인의 생일(12월 4일)을 기념하여 공개한 자작곡 ‘슈퍼참치’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1위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슈퍼참치’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무려 1년 7개월 만이다. 진은 전역 다음날이자,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 열린 ‘2024 페스타’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슈퍼참치’ 무대를 선보였다.

앨범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이름이 속속 올랐다. ‘월드 앨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7위)가 105주, 지민의 솔로 앨범 ‘페이스(FACE)’(10위)가 58주 차트인을 이어갔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은 ‘톱 커런트 앨범’(14위), ‘톱 세일즈 앨범’(15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200’에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49위),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117위)에 올랐고, 지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94위로 재진입했다. ‘세븐’(31위), ‘스탠딩 넥스트 투 유’(68위), ‘라이크 크레이지’(158위)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역주행, 정국의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193위)도 다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