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방어 양식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양준혁, 스켈레톤선수 출신 윤성빈, 축구선수 출신 정대세, 개그맨 김경욱, 탤런트 신슬기가 함께한다.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선수 시절부터 양식장을 운영할 만큼 생선에 관심이 많았다는 양준혁은 대방어로 지난해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에서 대한민국 최고가를 받았는데,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이제는 자타공인 방어의 신이 됐지만, 양준혁은 야구 은퇴 14년 차에도 야구 감독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현재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올해 KBO 리그 우승팀을 예측했는데, 어느 팀이 양준혁의 선택을 받았을지 궁금해진다.
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된다. 당시 '괴물'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는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쑥스러워했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예능에 데뷔할 당시 김국진이 많이 챙겨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 양준혁은 이경규에게 배운 건 '예능 가성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