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국제음악제(이사장 겸 총감독 백수현)는 베를린필하모니의 카라얀 아카데미와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양 측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당시 양 측은 세계적 관악연주자 발굴 육성을 목표로 베를린필 카라얀 아카데미 우드윈드 예선 오디션을 베를린 현지 이외에 곤지암국제음악제에서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선 오디션 통과자는 베를린 현지 2차오디션으로 직행하는 부상을 얻게 된다.
오는 2024년부터 매년 베를린필하모니 목관 솔로이스트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오디션은 한국의 젊은 관악도를 대상으로 서울 예술의 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라얀 아카데미의 오디션이 베를린 현지 이외 다른 기관에서 열리는것은 세계 최초다.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30일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우드윈드 아카데미 (1.31-2.2 /한예종), 카라얀아카데미 예선 오디션(목관악기/ 2월3일 /한예종) 순으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오디션 참가 대상은 목관악기 전공자(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6일부터 30일까지다.
곤지암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