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3층서 진행
기부·사회협력·미담사례 등 총 12팀 선정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올해 기부와 사회협력으로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가 열린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K-Style Hub) 3층에서 ‘2019 기부 및 사회협력 우수자 표창’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시교육청에 기부 및 사회협력으로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기부와 사회협력 우수사례 발굴 및 사회적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이 이 분야 표창을 진행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는 기부·사회협력·미담사례 등 세 부분에서 총 12팀을 선정하였다.
기관 수상자로는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교육소외학생 조식지원사업), 마포구치과의사회(저소득학생 장학금지원),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발달장애학생 무상검사지원),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 1999년부터 20년 동안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온 박모 씨와 해외결연 아동을 지원한 서울 삼일초등학교 학생일동 등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감사의 자리 행사에는 수여식 외에 한복 디자이너이자 보자기 아티스인 이효재 씨와 함께하는 나눔 워크숍 ‘늘, 고맙습니다’도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선행을 베푸는 분들 중에는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그 분들의 뜻을 존중하는 한편, 좋은 사례가 널리 알려지고 확산돼 교육 관련 기부가 확대되고 우리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