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된 정준영 절친 리스트…로이킴 다음은 누구?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가수 로이킴이‘정준영 단톡방’멤버로 지목되면서 다음으로 거론될 새로운 인물의 이름에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로이킴이 성관계 불법 촬영·유포한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그동안 이니셜로만 알려졌단 가수 K씨, 연예인 김 모 씨라는 보도가 3일 쏟아졌다.

로이킴 소속사 측이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 중”이라는 말로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정준영의 불법 몰카 논란은 연예계에 메가톤급 파장을 부르고 있다. 당사자인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정준영의 절친 리스트에 포함된 이들 또한 경찰 조사를 잇달아 받으면서 절친 리스트가 ‘데스노트’라는 우스갯소리도 등장했다.

종준영의 절친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들은 빅뱅 승리, 하이라이트 용준형,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다. 이들은 경찰 조사를 차례로 받으면서 그룹을 탈퇴하거나 연예계 생활을 잠정 중단하는 등 자숙 모드에 들어갔다.

한편 ‘정준영 절친’리스트에 올라와 있던 로이킴은 그동안 누리꾼들로부터 ‘정준영 단톡방’멤버로 꾸준히 의심을 받아 왔다.

이는 과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4’에 함께 출연, 축구 등 공통 관심사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 함께 산 경험까지도 털어 놓았던 로이킴과 정준영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다.

한편 ‘정준영 단톡방’멤버로 새로운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는 인물은 2016년 JTBC ‘히트메이커’에 함께 출연했던 슈퍼주니어 강안,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다.

SBS ‘본격연예 한밤’측은 이철우, 정진운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질문을 회피했고 강인 소속사와는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혀 의혹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