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무한도전’ 선거에 출사표를 낸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가 17일 사퇴하면서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의 3파전 구도로 급변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주요 10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MBC ‘무한도전-선택! 2014’ 사전투표에 앞서 하하, 정준하, 박명수가 공식 사퇴했다. 서울 여의도 MBC 1층 로비에는 하하와 정준하, 박명수 등의 사퇴를 알리는 공지와 함께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세 후보의 포스터와 공약만이 게재됐다.

사퇴한 정준하, 박명수의 경우 지난 방송에서 얼굴을 공개하면서 지지도가 급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하는 사퇴하면서 “전 정형돈 후보를 지지합니다. 그가 걸어온 길 함께 가려합니다. 의리!”라고 밝히면서 정형돈을 지지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다만 정준하와 박명수는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한 채 후보직을 사퇴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으면서, 조만간 추가적인 입장 표명 가능성도 제기된다.

무한도전 선거 3파전…박명수·정준하·하하 일괄 사퇴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과 18일 서울(2곳),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제주도, 전주, 춘천 10개소에서 실시된다. 아울러 22일 진행되는 본 투표는 서울 지역 2개의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 동일하게 적용된다.

무한도전 선거 3파전…박명수·정준하·하하 일괄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