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따낸 최고의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이 지난 5월 호주에서 수주한 58억5000만달러(6조4000억원) 규모의 ‘로이힐 광산 프로젝트’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공사 가운데 역대 4번째로 큰 사업이다. 삼성물산의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22억2000만달러)와 SK건설의 ‘카타르 도하 레드라인’(9억5000만달러) 공사 등도 올해 규모가 컸던 프로젝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