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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정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 해양조사 예산 60% 줄였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내 방사능감시대응팀(이하 방사능대응팀)을 신설했지만 내년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양방사능 조사를 위한 R&D 예산이 60% 이상 줄었다. 지난해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8일 원안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능감시대응팀 관련 예산은 2024년 74억2400만원에서 2025년 47억4200만원으로 26억8200만원 줄었다. 전년 대비 36.1% 감소한 것이다. 원안위는 지난해 8월 24일 오염처리수 방류 직후 방사능감시TF를 만들어 운영해오다 올해 1월 TF를 정식팀으로 승격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평가와 함께 중국 등 우리나라 인접국들에 대한 방사능 감시도 담당하고
2024-09-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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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지도부, 정부 측에 “여야의정 협의체 쉽지 않다” 의견 전달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가 최근 정부 측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중점과제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반대되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정부여당의 의료개혁 주도권 다툼이 이어지자 여권 내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 지도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한 결론도출이) 쉽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의료사태 관련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의 의료인력수급기구 출범에 대해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난망하고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만족할 만한 결론도출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어 해당 조직을 출범시킨 것 같다”고 봤다. 한 대표가 의정갈등 해법으로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3주째 닻을 올리지 못한 채 표류하자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관계자
2024-09-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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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대남 감찰 지시’ 한동훈에 “시끄럽게 하는 것 자체가 해당행위”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하도록 사주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런 행위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이 문제를 지금 왜 지도부가 이렇게 키우냐. 친한계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결국 이것은 뒤에 배후가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에는 꼭 대통령실이 배후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이야기를 했다”며 “그 다음에는 소위 일종의 친윤들을 상대로 한 것인가 그런 생각도 하게 만들었는데 저는 아무리 봐도 이것은 굉장히 얕은 생각”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어떻게 보면 서울의 소리나 일종의 저쪽 민주당 진영, 좌파 진영의 꾀임에 넘어간 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김 전
2024-10-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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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 野 전횡 내용…반드시 막아야”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이뤄지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낸 법률안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이 오늘 다시 (본회의에) 올라온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원외 당대표인 한 대표가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8일 만이다. 한 대표는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국민들과 언론에서 주목할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당 내외 많은 분들 생각은 저도 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민주당 마음대로 골라서 민주당 마음대로 전횡하는 내용”이라며 “이런 법이 통과되면 사법 시스템이 무너지기 때문에 반
2024-10-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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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도 이재명도 약속한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예산 30% 삭감됐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2025년도 ‘요양병원 간병비 지원 시범사업’ 예산이 30%가량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간병비 완화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거대 양당이 4.10 총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다. 1차 시범사업이 내년 12월까지 예정되어 있지만 정작 예산은 내년 6월까지 편성되면서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도 예산안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예산은 60억76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4년도 예산(85억원) 대비 28.5% 삭감된 금액이다.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20개소를 공모해 병원별 최대 60병상에 간병인 인건비와 병상 운영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3개 유형별로 환자당 59만4000원~76만6000원을 180일 간
2024-10-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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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뻔한 이야기만 할거면 尹독대 왜 하나”…용산 결단 촉구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 결단을 촉구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기존 입장을 반복할 경우 독대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입장만 확인하는 독대라면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취지다. 14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최근 친한계 인사들에게 “독대는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독대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독대 이후 무엇을 개선할지 대통령실이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의미라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말했다. 친한계 의원은 “만남이 성사되는지 여부보다 대통령실의 국정기조 변화가 중요하다는 데 어느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보여주기식 만남 보다는
2024-10-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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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동훈, 도이치모터스 책임자…尹 비난해도 장밋빛 미래 오지 않아”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며 자기 세를 규합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절로 굴러오는 것이 아니다”며 “이제까지 이런 얄팍한 정치공학은 여지 없이 실패해왔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SNS에 “김영삼 정부, 노무현 정부 모두 당정갈등 때문에 정권을 내주고 말았다”며 “한 대표가 지금과 같은 길을 걷는다면, 과거 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한 대표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검찰 수사를 두고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실상 여론재판에 손을 들어줬다”면서도 “법리적 문제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은 “검찰 수사와 관련해 수사 기
2024-10-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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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두고 쪼개진 국민의힘…10월 30일 ‘분수령’ 될까[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 친윤(윤석열)계와 친한(한동훈)계가 갈등을 빚고 있다.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공개 행보를 자제해온 친윤계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를 겨냥하는 비판글을 올리면서다. 지도부 출범 100일을 기점으로 갈등이 표면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급한’ 한동훈?…친윤계 “여당·대통령 지지율 디커플링된 적 없다” 친윤계는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언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신고를 앞두고 민주당이 ‘탄핵’을 암시하는 상황에서 내부 분열은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김기현 지도부 정책위의장이자 친박(박근혜)계였던 박대출 의원은 지난 11일 SNS에 “탄핵의 악몽이 되살아난다”며 “김
2024-10-1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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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뒤집힌 윤·한 독대…한동훈 “뻔한 이야기만 할거면 독대 왜 하냐”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대통령실의 결단이 없을 경우 독대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견 차만 확인하는 독대라면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취지다. 계속되는 김 여사 리스크 탓에 윤·한(윤석열·한동훈) 독대 주도권이 한 대표에게 넘어왔다는 것이 친한(한동훈)계 판단인데 김 여사를 향한 압박 수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김건희 라인’에 대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며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들께서 오해하시고 국민들이 기정사실로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정부를 향한)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
2024-10-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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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 뒤집힌 윤·한 독대...韓 “뻔한 이야기면 무의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한 대통령실의 결단이 없을 경우 독대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견 차만 확인하는 독대라면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취지다. 계속되는 김 여사 리스크 탓에 윤·한(윤석열·한동훈) 독대 주도권이 한 대표에게 넘어왔다는 것이 친한(한동훈)계 판단인데 김 여사를 향한 압박 수위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와 만나 이른바 ‘김건희 라인’에 대해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며 “그런 분의 라인이 존재한다고 국민께서 오해하시고 국민이 기정사실로 생각하신다는 것 자체가 (정부를 향한)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그런 라인은 존재
2024-10-1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