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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홍 ‘3선’ 연임 반대한 체육회 노조…경기단체들 “외부 간섭 없어야”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회장의 3선 불출마를 요구한 가운데 대한체육회 소속 경기단체들이 이를 비판했다.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는 7일 성명을 통해 “체육회 노조가 특정인(이 회장)을 거명해 불출마를 강요하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시위를 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며 “노조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체육회 노조는 지난 1일 이 회장의 3선 연임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4일에는 이 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 회의장에 찾아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노조의 행위는) 명백한 선거 개입 및 선거법 위반”이라며 “체육회장을 비롯해 경기단체장 선거는 어떤 경우라도 외부의 간섭 없이 정정당당하게 치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2024-11-0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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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법원 홈페이지 접속불가…“디도스 공격 의심”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7일 오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1분께 외부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디도스) 공격이 탐지됐고 1시간 넘게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불가했다. 접속 중단은 오후 4시30분께부터 차츰 풀리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로는 대부분 해소된 상태다. 디도스 공격은 웹사이트나 온라인서비스에 대량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방식이다. 접속 중단 당시 외부에서 이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면 대부분 ‘로딩 중’ 상태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접속되더라도 응답 시간이 오래 걸려 내부 기능 이용이 어려웠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각급 법원 홈페이지도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다만 전자소송이나 법원 내부망, 인터넷 등기소 등에는
2024-11-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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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받았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36)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제시의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시와 함께 입건된 일행 1명에 대해서도 경찰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건은 지난 9월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구하면서 벌어졌다. 제시는 지인의 폭행을 말렸으나 포기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그는 피해자와 누리꾼 등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했다. 제시는 지난달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제시는 가해자들에 대해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시의 일행 중 팬을 위협하고 때린 래퍼 코알라(36·본명 허재원)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함께 팬을 폭행한 뒤 해외로 도피
2024-11-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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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 총리, 총선 패배 사과…“깊이 반성하고 사과”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자당 의원들에게 지난달 총선 패배에 대해 사과하며 당의 결속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7일 이시바 총리가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자민당 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선거에서) 많은 동지가 의석을 잃는 결과가 되어 몹시 안타깝다”며 “(지난달) 총재 취임 후 부족한 점이 많아 정말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경제 대책과 고물가 대책 등 국정에서는 조금의 정체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고 확실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자민당은 지난달 27일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56석이 줄어든 19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합계 의석수는 64석 감소했다. 여당은
2024-11-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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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부에도 선고 ‘생중계’ 요청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재판을 생중계해달라는 의견이 수원지법에 접수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는 전날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사건을 심리하는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에 ‘이재명 재판 생중계 청구 서명운동’을 제출했다. 민 상임대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시민 1만3000여명의 서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달 15일과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허위사실공표와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각각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여권과 일부 야권에서는 이들 재판의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다. 대법원 ‘법원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피고인이 생중계에 동의할 경우 선고 공판을 생중계 하되,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는 1·2심 재판의 선고를 재량으로 생중계할 수
2024-11-0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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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尹, 김건희 여사·명태균 논란에 진솔하게 해명”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최근 국정 최저 지지율을 가져왔던 김건희 여사 논란 및 대통령과 명태균씨 관계까지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해명했다”고 평가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담화문 발표 중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국민께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며 “김 여사의 처신과 대외 활동에는 ‘국민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며 거듭 사과하는 진정성을 보였다”고 했다. 유 시장은 “(윤 대통령은) 국민이 걱정하시는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겸허히 고백했다”고 봤다. 유 시장은 “질의응답 내내 진솔한 사과와 해명, 대통령의 다짐을 보여준 기자회견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께 건의했던 여러 요구 사항도 해결
2024-11-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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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신작’ 미키 17, 개봉 또 연기…내년 4월 한국서 최초 개봉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의 개봉이 또다시 연기됐다. ‘미키 17’은 당초 내년 1월28일 최초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로 미뤄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6일(현지시간) ‘미키 17’ 배급사 워너브라더스가 이 영화의 북미 개봉일을 내년 1월31일에서 같은해 4월18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해당 영화는 올해 3월29일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할리우드 파업 여파로 내년 1월31일로 개봉을 한 차례 미뤘다. 한국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애초의 원칙은 유지한다”며 “한국 개봉일을 확정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미키 17’ 개봉을 연기한 것은 부활절 연휴가 낀 4월이 전통적으로 미국 극장가의 대목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에
2024-11-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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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조 예산안 두고 與 “건전재정 기조 지켰다”vs野 “올해 최소 30조 세수 결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여야는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 기조를 두고 대립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민생 예산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치켜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의 무능이 긴축재정을 부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은 “금년도 예산안의 재량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면서 또 민생 지원이나 필요한 곳을 두텁게 돕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을 증액시켰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승수 의원은 “저출생·고령화 문제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재정의 지속가능성, 재정 지출의 효율성에 대해서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어찌 보면 국민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 있는 연금 등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rdq
2024-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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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담화에 침묵하는 한동훈…친윤계 “진솔하고 소탈했다”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에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놓고 엇갈린 분위기가 감지됐다. 한동훈 대표는 집무실을 떠나 침묵한 반면, 친윤(친윤석열)계 원내지도부에서는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씀하셨다”는 총평이 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국민담화 관련 입장문을 내고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하고 소탈하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 발표 직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대통령께서) 국정 쇄신에 관해서도 그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에 관한 우려가 충분히 해소됐
2024-11-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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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尹 대국민담화에 “진솔하고 소탈하게, 진정성 있었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두고 “저는 나름대로 (윤 대통령께서) 진솔하고 소탈하게, 최근 국정 현안에 관련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하셨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자회견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대통령께서는 국민들께 걱정은 끼쳐드린 데 대해 모든 것이 본인의 불참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하셨다”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쇄신 의지와 당정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도 뚜렷이 밝히셨고 인적쇄신도 적절한 시점에 하시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셨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인적쇄신 시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 “인적쇄신 관련 기초작업은 일찍 착수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도 주셨고 적정한 시기에 (
2024-11-07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