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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에 ‘당 수습 안되면 포기하고 민주당과 협상하라’ 조언”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지금 (당이) 하는 행동을 보면 박근혜 (정부) 탄핵전야로 간다. 이렇게 중구난방식으로 당이 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정기포럼에 참석해 “한 달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를 싹 바꿔라. 대통령실도 싹 바꿔라. 쓸모있는 사람이 없더라. 전부 바꿔서 예산 국회가 끝나면 새해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나서라’라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당이 수습되지 않으면 당은 포기하라. 안 되면 더불어민주당과 협상하라. 그렇게 해서라도 나라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새해부터는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이어갔다. 홍 시장은 &ldqu
2024-11-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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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수험생 대입 논술고사 피해 우려”…野 주말집회 맹공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주말 장외 집회와 관련해 12일 “서울 시내 상당수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대입 논술고사가 실시된다”며 “교통혼잡과 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사법방해저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지난 2일과 9일 실시한 주말 도심 장외 집회를 “판사 겁박 무력시위”라고 비판하며 이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한 대표는 “서울 시내에서만 16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23일 토요일 11개 학교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며 “이런 시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 수험생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 모두 짜증스럽고 싫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장외 집회의) 명분도 특정인이 범죄로서
2024-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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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김건희 특검’ 균열 노린 野…與, 반대 기류 속 ‘특별감찰관’ 뇌관 [이런정치]
[헤럴드경제=김진·신현주·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 ‘제3자 추천권’을 명시한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상정한다. 14개에 달하는 특검 수사 범위도 3개로 줄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 번째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달 말 국회 재의결에서 국민의힘의 이탈표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특검 필요성에 공감했던 친한동훈(친한)계마저 “당의 분열을 획책한다”며 반대하면서 또 한번 김건희 특검법 ‘부결’ 당론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한계 내부에서 한 대표가 공개 요구한 ‘특별감찰관 추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물밑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 의원은 12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수사 범위를 줄여서 수정안을 내는 것을 검
2024-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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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1심 선고 앞두고 온갖 꼼수”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어지간히 다급한 모양인지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양상”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서 여당의 이탈표를 겨냥한 김건희 특검 악법 수정안을 14일 본회의에 제출한다고 한다”며 “본회의를 고작 이틀 앞둔 시점에 자기들이 상임위에서 날치기 강행처리한 법률안을 다시 뜯어고쳐 통과한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졸속 입법이자 입법 농단”이라며 “민주당이 수정안을 급히 제출하겠다는 것 자체가 특검법 원안이 위헌적인 인권 유린법이자 삼권분립 파괴법이라는 것을 실토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적 관심이 높은 법률을 여야 간
2024-1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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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에 “독소조항 제거? 민주당의 말 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 수정안을 제출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말(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독소조항을 제거한 특검법이라고 한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제출 예정인 특검법 수정안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앞서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강조했다. 한 대표는 ▷한일 관계 정상화 ▷화물연대 파업 강경 대응 ▷체코 원전 수주 ▷의료개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 대표는 특히 이날 오전 여야의정 협의체가 첫 회의를 가진 것을 언급하며 “의료개혁에 대해 필요하다고 말한 사람은 많았지만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렵기 때문&r
2024-1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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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첫발 못뗀 연금개혁, 12월 넘길까
국회 연금개혁 논의가 11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모두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금개혁을 ‘여야동수’의 상설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지 ‘국회 의석에 비례한’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할지 정하지조차 못하는 모습이다. 연금개혁 논의 방식을 12월 예산국회로 넘겨 다른 안건과 함께 협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일 여권에 따르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미애 복지위 간사 등과 회의를 가졌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보고하고 연금특위의의 조속한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도 만남을 요청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야가 연금개혁 논의가 첫 발조차 떼지 못한 것은 논의 방식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와 같은 방식으로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법안
2024-1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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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는 유보’ 여야의정 협의체 개문발차…“연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 도출”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의료개혁 및 의정갈등과 의료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야당이 의료계 법정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및 의정 갈등 핵심 주체인 전공의 단체가 참여하지 않은 협의체에는 발을 들일 수 없다며 유보 입장인 터라 야당이 빠진 채 여·의·정만 우선 참여한 ‘개문발차(開門發車)’ 형식이 됐다. 첫 회의에 마주 앉은 여·의·정은 12월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아직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은 야당의 동참 필요성에도 뜻을 함께 했다. 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협의체에서는 대화 첫 걸음을 시작한 것에 의미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와 당이 허심탄회하게 솔직
2024-11-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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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北 핵실험 대비 ‘자위권적 핵무장’ 촉구결의안 발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북한의 제7차 핵실험에 대비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유지와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한 자위권적 핵무장 촉구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위권적 차원의 독자적 핵무장 촉구결의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또다시 제7차 핵실험 또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위협적 핵 무력도발을 감행할 경우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대한민국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권적 차원의 독자적 핵무장을 대외에 선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의 ‘조건부’ 핵무장이 북한의 실질적 핵 위협에 대응하는 ‘자위권적’ 핵무장이며 국민의 생존을 위한 ‘전략적’ 핵무장인 동시에 북한 핵 위협이 사라질 경우 한국도 즉시 핵무장을 해제하는 ‘평화적’ 핵무장이라는 점
2024-11-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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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12월 넘길까…자동조정장치·소득대체율 44% 줄다리기
[헤럴드경제=신현주·양근혁 기자] 국회 연금개혁 논의가 11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 모두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연금개혁을 ‘여야동수’의 상설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지 ‘국회 의석에 비례한’ 상임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할지 정하지조차 못하는 모습이다. 연금개혁 논의 방식을 12월 예산국회로 넘겨 다른 안건과 함께 협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지난 5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미애 복지위 간사 등과 회의를 가졌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보고하고 연금특위의의 조속한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이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도 만남을 요청했다. 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야가 연금개혁 논의가 첫 발조차 떼지 못한 것은 논의 방식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와 같은 방식으로 별도의 특위를
2024-11-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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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형사 판결 1주일 앞두고 총동원령…유죄 확신”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 범죄혐의에 대한 법원의 형사 판결 선고를 1주일 앞두고 총동원령을 내렸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도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SNS에 “대한민국 건국 이래 특정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유죄판결을 막기 위해 진영 전체에 총 동원령을 내리는 이런 장면은 없었다”며 “과거에는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인원동원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금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막기 위한 것이니 차원이 다르다. 물론 수사 방해용 인원동원 사례도 민주당이 했던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프로 정치인들이니 이것이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모르지 않을텐데 만약 무죄가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이런 초유의 극단적인 총 동원령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판사도 사람인지라 이런 극단적인 겁박에
2024-11-08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