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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흐리지만 어제보다 포근…일부 지역 강풍 주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토요일인 2일 낮 평균 기온이 20도 내외가 되면서 포근한 날씨일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전날(12.9∼19.9도)보다 높은 19∼24도로, 평년 수준인 14.6∼19.1도를 크게 웃돈다. 지역별 예상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광주 24도, 대구 21도, 부산이 22도다. 강원 동해안 산지와 강원 남부 내륙, 충남권 남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 제주도에 내리던 비는 오전 6시∼낮 12시 사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 12시∼오후 6시까지,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동해안 밤은 오후 6시∼자정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전 6∼9시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5∼30㎜, 강원 남부 내륙 5㎜ 미만, 충청권 5㎜ 미만, 제주도 5
2024-1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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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찬양 글’ 올린 인터넷 언론 운영자 징역형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인터넷 언론매체를 운영하면서 북한 체제와 지도자를 찬양하는 게시물을 다수 올린 60대와 이적표현물을 다량 보관하며 매체 운영을 도운 또 다른 6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조력자 B씨는 편의 제공 혐의까지 더해져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인터넷 언론매체를 운영해오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국내에서는 접속이 차단된 북한 매체의 게시물을 편집, 26차례에 걸쳐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와 주체사상 등을 찬양-고무하고 선전-선동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18~2020년 휴대전화를 통해 받은 이적표현물을 소지하고 북한 매체에 올라온 동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B씨는 A씨와 그의 동생이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재판을 받으며 매체 운영이 불가해지자 본인 명의로
2024-11-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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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민주당은 검찰의 김 여사 불기소를 규탄하고 여권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 농단 진상 규명을 위해 김건희 특검법 완수 ▷국민의 정권 심판 열망을 담아 전 국민적 행동 개시 돌입 등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특검법 완수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이번 장외 투쟁이 추후 탄핵-하야 여론전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과정, 선거가 끝난 후, 그리고 국정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불법이 횡행하고 아예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그런 정권은 처음 봤다”며 “국민은 물과 같아서 정권을 띄우기도, 세우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뒤집어 엎을 수 있다&
2024-11-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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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이러니 尹지지율 19%”vs정진석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과 정진석 비서실장이 강하게 맞붙었다. 천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진 것을 지적하며 “국민 앞에서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제대로 인정을 해야 한다”고 하자 정 비서실장은 “개혁신당 지지율이나 생각하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천 의원은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정 비서실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박근혜 정부 탄핵으로 잘못된 교훈을 얻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저는 어떤 정권이든 ‘우리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까 괜찮은 것 아니냐. 야당이 왜 이러냐’ 소리 하는 순간부터 날아간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2024-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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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충돌’ 대통령실 국감…“김건희 와 있냐”vs“이재명 지시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1일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증인출석 문제를 놓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회의에서 민주당이 단독 증인 채택을 했다며 비판했다.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우리가 30명 증인을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단 한 명도 채택하지 않았다. 이런 불공정이 어디에 있냐”고 말했다. 같은 당 강민국 의원은 “강탈한 운영위원장직의 직권으로 여당이 요구한 증인-참고인은 배제했다”며 “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증인은 못 부르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영부인을 증인 1번으로 채택했다”며 민주당 소속인 박찬대 운영위원장에게 “이렇게 반헌법적, 반국회적 행태로 국회사에 오점을 남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 대표의 지시를 받고 하는 것이냐”고
2024-11-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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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명태균에 與 속수무책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취록 공개에 국민의힘은 ‘무응답’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녹취록의 진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정부여당 ‘원팀’ 기조에 대해 지도부 내 이견이 첨예한 탓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타개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공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불만 목소리도 나온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와 만나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어제 1차적으로 법률적 부분에 있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께서 말한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으로 (법사위원들의 의견에) 크게 동감한다”고 말했다. 전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 법사위 여당 위원들은 자체 법률 검토를 통해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신분 녹취록은 선거법에 문제가 없다
2024-11-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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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시한폭탄’ 명태균에 속수무책…“특별감찰관도 시기 놓쳤다” [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취록 공개에 국민의힘은 ‘무응답’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녹취록의 진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정부여당 ‘원팀’ 기조에 대해 지도부 내 이견이 첨예한 탓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반감을 타개할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명태균 게이트’에 대한 정보가 전혀 공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불만 목소리도 나온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 공개와 관련해 “어제 1차적으로 법률적 부분에 있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께서 말한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으로 (법사위원들의 의견에) 크게 동감한다”고 말했다. 전날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국회 법사위 여당 위원들은 자체 법률 검토를 통해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신분
2024-11-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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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尹·명태균 녹취록에 “뭘 알아야 방어…대응 방법 난감하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친한(한동훈)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1일 전날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녹취록에 대해 “대응할 방법이 참 난감하다”며 “또 뭐가 튀어나올지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당대표나 지도부에서도 뭘 알아야 쉴드를 치고, 집권여당이니까 보호를 해야겠다고 하는데 내용을 잘 모르기 때문에 괜히 (쉴드를) 쳤다가 엉뚱한 이야기가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오면 당도 함께 무너져 내릴 것 아니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쉽고 안타까운 것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리당에 이런 문제가 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어떤 부분은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어떤 문제는 정치적 해결책을 찾아야 할 부분도 있고 나머지는 너무 과장된 것이라는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졌다면 얼마든지 방어하기 쉬웠을 것 아니냐”며 “지금은 무엇
2024-11-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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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회담 미뤄지는 이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보자는 입장이지만 한 대표 측은 “급하지 않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민주당 시계’에 발맞출 필요 없다는 것이 대외적 설명이지만, 실질적으로 한 대표의 ‘실익’이 없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여권에 따르면 양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차 당대표 회담 관련 한 차례 통화를 나눴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먼저 연락했고 ‘국정감사 이후에 일정을 조율해보자’는 취지의 형식적 대화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회담 시기를 두고 양당 기류가 다른 것은 한 대표는 ‘당정갈등’을,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1월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
2024-10-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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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의힘, ‘이재명 방탄 장외집회 대응 TF’ 신설…‘맞불’ 집회도 검토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장외집회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민주당이 이번 주말인 11월 2일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인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동시에 ‘1000만명 서명운동’도 진행하는 데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법부 탄압이 심해질 경우 맞불 형식의 장외투쟁도 계획하고 있다. 3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용 장외집회 대응 TF’를 가동한다. TF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전방위적 대응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대표의 11월 1심 판결은 정치권의 대형 뇌관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오는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그 열흘 뒤인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각각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1심 결과와 관계 없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2024-10-3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