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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다”는데…한동훈·이재명 회담 미뤄지는 이유[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남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보자는 입장이지만 한 대표 측은 “급하지 않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민주당 시계’에 발맞출 필요 없다는 것이 대외적 설명이지만, 실질적으로 한 대표의 ‘실익’이 없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여권에 따르면 양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차 당대표 회담 관련 한 차례 통화를 나눴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에게 먼저 연락했고 ‘국정감사 이후에 일정을 조율해보자’는 취지의 형식적 대화만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회담 시기를 두고 양당 기류가 다른 것은 한 대표는 ‘당정갈등’을,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를 고려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2024-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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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심으로 뭉치는 비한계 ‘5인회’…‘친윤’ 딱지 떼기는 과제[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5인회’가 결성됐다. 야권에서마저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 갈등을 주목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분열은 공멸이라는 문제의식에서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선고 전후로 정식 모임을 발족해 세를 늘려간다는 계획인데, 대권 물밑 경쟁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0일 여권에 따르면 김기현, 나경원, 권영세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으로 구성된 이른바 ‘5인회’는 전날 모임을 시작으로 정기 모임을 결성할 계획이다. 세미나, 조찬 모임 등 다양한 방식을 고려 중이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지낸 5선 김 의원은 또다른 원내대표 출신이자 5선인 나 의원과 모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지역 초재선 의원을 비롯해 3선 이상 중진의원들과도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김 의원이 회장을 맡은 미래혁신포
2024-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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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표결, 무의미하다” 한동훈의 속내는
국민의힘이 ‘전제 없는’ 특별감찰관 추천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투톱’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결로 갈 가능성이 큰데 친한(한동훈)계에서 “표결로 가도 한 대표는 손해 볼 것은 없다”는 분위기다. 세가 약한 한 대표지만,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과 국민여론에 따라 본인의 주장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9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측근들에게 ‘의원총회 표결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친윤(윤석열)계는 구심점이 사라졌고 윤 대통령의 당내 장악력은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친한계 의원은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본인 생각이 막힐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감은 여전하다”며 “(의원총회의) 시간이나 행사 절차는 원내대표의 영
2024-10-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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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총 표결, ‘무의미’하다”는 한동훈, 속내는[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전제 없는’ 특별감찰관 추천 관련 의견수렴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투톱’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결로 갈 가능성이 큰데 친한(한동훈)계에서 “표결로 가도 한 대표는 손해 볼 것은 없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세가 약한 한 대표지만, 윤석열 정부의 낮은 지지율과 국민여론에 따라 본인의 주장대로 흘러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29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측근들에게 ‘의원총회 표결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친윤(윤석열)계는 구심점이 사라졌고 윤 대통령의 당내 장악력은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친한계 의원은 전날 본지와 통화에서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본인 생각이 막힐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감은 여전하다”며 &l
2024-10-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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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패스트트랙” 여야 민생협의체 출범…반도체·AI 지원 탄력
[헤럴드경제=박상현·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달 회담 결과 중 하나인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민생협의체)’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여야의 공통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 지원’ 역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생·공통공약 추진 협의기구 운영 관련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당 의장은 합의문을 통해 “민생·공통공약의 추진을 위하여 양당 정책위원회 의장, 원내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며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는 상시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공개·비공개 협의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는 지
2024-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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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당론’ 미루기, 민노총 눈치보는 것 아닌가”
[헤럴드경제=안대용·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장외투쟁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당론 결정을 미루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있는데 이렇게 민주당이 (당론 결정을) 미루는 동안 한국 증시와 투자자가 골병이 들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표는 “질문 하나 드리고 싶다. 혹시 민주당이 금투세를 이렇게 미루고 민심에 역행하면서 하는 게 민노총(민주노총) 때문에 눈치를 보는 건 아닌가”라며 “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국민과 투자자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게 정상적 정치”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서도 “최근 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대서든 발을 떼보려는 모습이 실망스럽다”며 “적극적으로 이
2024-10-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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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한동훈의 당헌당규 정치[이런정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특별감찰관을 바라보는 친한(한동훈)계와 친윤(윤석열)계의 인식 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한 대표의 당헌당규 언급이 연일 논란이다. 친한계에서는 ‘원내 그립’이 약한 한 대표 입장에서 불가피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원내에서는 ‘아전인수식’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11월1일 이후로 예상되는 의원총회에서 한 대표의 리더십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겠다고 해 분열 잡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제 없는’ 특별감찰관 당론 투표, 한동훈에게 득일까 독일까 27일 여권에 따르면 친한계 의원 일부는 지난 25일 추경호 원내대표를 찾아 한 대표와 만날 것을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 측에서 별다른 확답은 얻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 후 특별감찰관 관련 질문에 별다른 답 없이 이동
2024-10-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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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계파 대결…한동훈 “쇄신 방해 위해 이간질 하는 사람 있어”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대구를 방문했다.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기 위해 말도 안되는 자해적 이간질로 알량한 이득을 보려는 사람도 있다”며 “저는 여러분이 대주주다.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제안한 전제 없는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당이 내홍에 휩싸인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는 이날 대구여성정치아카데미에 참석해 “전체주의적 세력이 정권 잡는 것을 막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며 “우리의 변화와 쇄신 노력에 더불어민주당 같은 외부 세력들이 끼어들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변화와 쇄신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한다”며 “저는 뭉치고 단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뭉치고 단결하자. 문제를 회피하고 방치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하
2024-10-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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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동훈 겨냥 “내부 패권 다툼은 해당 행위”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1심 판결선고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이 대표와 민주당과 맞서 싸워도 모자랄 판에 저들을 이롭게 하는 내부 패권 다툼은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혹자는 당대표를 대통령으로, 원내대표를 국무총리로 비유하지만 이는 무지의 소치”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역임한 5선 중진이다. 김 의원은 “선진국의 경우 교섭단체인 정당에 원내대표직은 있어도 당대표직은 없다. 교섭단체인 정당은 국회 내에서 의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 대한 반성적 고려 하에 우리당은 원내정당화를 추구하기 위해 원내총무를 원내대표로 격상시켰고 국회에서 논의해 결정하는 모든 원내 업무에 관해서
2024-10-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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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특별감찰관’ 놓고 내분 격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전제조건’ 없는 특별감찰관 추천 요구가 당내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친한(한동훈)계 의원 일부가 추경호 원내지도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데 이어 한 대표가 당헌당규까지 언급하는 등 본인의 권한을 강조하자 당 소속 의원들은 불쾌감을 표현하는 분위기다. 한동훈 지도부 출범 이후 꾸준히 지적받은 ‘일방적 소통방식’이 또다시 대립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에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에게 국정감사 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국감 종료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국감 공식 일정은 27일 마무리되지만 대통령실 국감이 1일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이후 의원총회가 가능할 것 같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지만 일부 친한계 최고위원들은 ‘늦어도 다음주에 열어야 한다’, ‘오늘(24일) 30
2024-10-25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