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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국어 영역, 9월 모의평가와 유사…EBS 연계 체감 높았을 것”[2025 수능]
[헤럴드경제(세종)=박혜원 기자]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한병훈 EBS 현장교사 평가단(천안중앙고) 교사는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며 공교육을 통해 학습한 기본적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덧붙였다. 한 교사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도록 했다. 또한 문항의 선지는 과도한 추론 없이 지문에 제시된 정보만으로 그 적절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겪는 시간 부족의 어려움은 경감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rdq
2024-11-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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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킬러문항 없다…“사교육 필요 없도록 출제, 국어 쉬웠다”[2025 수능]
[헤럴드경제(세종)=박혜원 기자]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다면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의 문항으로 출제했습니다.” 최중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화학과 교수)는 14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2025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실시된 국어 영역 난이도에 대해선 지난해 대비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 현장교사단은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소위 킬러문항이 배제됐다&rdqu
2024-11-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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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서울 지하철 운행 전 음주 적발 기관사 33명…징계는 달랑 3명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지난 2년여간 33명의 서울 지하철 기관사가 운행 전 음주로 적발됐지만, 징계는 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윤영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열차 운행 전 음주를 해 적발된 기관사는 33명에 달했다. 지난해 4명, 올해 29명이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 종사자의 업무 중 음주는 금지된다. 이들의 평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였다. 음주 측정 결과 최소치는 0.02%, 최대치는 0.29%에 달했다. 올해에만 3차례 적발된 상습 음주 기관사도 있었다. 그러나 서울교통공사는 이들 중 3명에 대해서만 징계를 내리는 데 그쳤다. 각각 감봉 3개월 1명, 정직 1개월 2명이다. 공사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거나 상습 음주일 때 징계하고, 운행 전 단순 적발은 당일 운전 배제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은 “음주 측정 관리와 징계 강화가 필요하며, 상
2024-11-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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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선발부터 줄여야” 의료계 거듭 요구…정부는 “불가” 일축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 감축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미 올해 입시 계획이 확정돼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단체들은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을 철회할 수 없다면, 신입생 선발을 줄이라는 요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수시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하지 않거나, 정시 1차 합격자 배수를 줄여 추가 합격을 제한하는 방식 등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중 한 명인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도 전날 후보자 설명회에서 “12월 말 정시 전 마지막 기차가 남아있다”며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정부는 의료계의 이같은 요구가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시 미충원 인원 정시 선발, 정시 1차 합격자 배수 등은 모두 대학이 이미 모집요강으로 발표한 상황이라 지금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ldqu
2024-11-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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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경찰 1만명 투입…문제지 호송, 시험장 순찰 맡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경찰이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경찰 1만여명을 투입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능 당일 문제지 호송, 시험 당일 정문 앞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시험장 주변 연계 순찰, 답안지 호송 등에 경력 1만256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문제지 호송은 전국 17개 시도 1282개 시험장 노선별로 경찰관 2명과 순찰차 1대가 맡는다. 수능 종료 후 답안지 호송도 같은 경력이 수행한다. 수능 당일 각 시험장 정문에는 입실 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 경찰관 2명이 고정 배치된다. 수능 진행 중에는 시험장 주변 연계 순찰을 통해 시험장 내외 소란 등 우발사태에 대비한다. 특히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중점 순찰을 해 소음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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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수험생 예비소집 ‘필참’…수험표 받아야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날 시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나눠준 뒤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진행방식 등 각종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때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2024-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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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사 필기시험 접수 304명 그쳐…의사 수급 공백 현실화?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의대생들의 수업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1월 치러지는 의사 국가 필기시험에 304명만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아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접수를 마감한 제89회 의사국가 필기시험에 304명이 신청했다. 의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인 의대 본과 4학년생 3000여명과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등에 비춰 10%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이대로라면 내년 신규 의사 역시 300명 수준으로 배출될 수밖에 없다. 1년에 한 번 시행되는 의사 국가시험은 9~10월 실기, 이듬해 1월 필기시험 순서로 치러진다. 지난 1월 진행된 필기시험에는 3270명이 접수했다. 진선미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해 야당과 의료계 일부 단체를 제외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을 시작했으나 실제 의료 교육 시스템이 멈춰 선 것에 따른 후폭풍을 우선 점검하고 해결 가능한 대안을 먼저
2024-11-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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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탄핵 의협,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정부와 대화 물꼬 트나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대한의사협회(의사)가 13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앞서 임현택 전 회장은 막말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다 탄핵됐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가 곧바로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임 전 회장은 지난 5월 취임했으나 막말, 불통 논란 등에 지난 10일 탄핵됐다. 이후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현재 비대위원장에는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4명이 출마했다.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대척점에 서온 의협 비대위원장이 새로 뽑히며 정부와 소통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후보자들은 의료계가 힘을 합쳐 정부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선출되는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의협 비대위를 지휘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를 준비
2024-11-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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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3등급 목표” 소년수, “불수능 무서워” 탈북생 막바지 시험 준비…수능의 얼굴은 다양하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생활과 윤리 3등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한 수험생의 목표다. 사소하지만 그에겐 의미가 크다. 교도소에서 시험을 보기 때문이다. 올해 두 번째로 수능을 치르게 된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학교 이야기다. 소년수들의 재사회화를 목표로 하는 만델라학교는 국내 최초 교정시설 내 교육시설이다. 지난해엔 수능 준비반이 처음 꾸려졌다. 입시에 촉각을 곤두세운 대치동 등 학원가와 이곳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범죄자에게 응시 기회를 주는 것이 옳으냐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소년수들이 수능을 치르는 이유는 입시와 거리가 멀다. 생활과 윤리 과목에 집중한다는 소년수의 목표는 ‘반성’이다. 수능 공부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겠다는 것. 김인곤 만델라학교 교장은 “공부하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학생, 분수 계산도 못하던 수준에서 미적분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 기쁘다는 학생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소년수 학교 두 번째 수능 &ldq
2024-1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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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정부-의료계, 동반자 관계…의대생들 불신의 벽 높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와 의료계는 동반자 관계로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내년 의대생 복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최근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설득에 끝내 실패해 대학들이 휴학계를 자율 승인하도록 기조를 바꾼 것에 대해선 “(의대생들의) 불신의 벽이 높았다”고 해명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1일 오후 세종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전날 의정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불씨를 잘 살리면 의대생들이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대생 설득에 특히 기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의대 학장들이 지금까지 방관자적인 부분도 있었는데 이제는 같이 노력하게
2024-11-1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