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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MOU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9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왼쪽)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오른쪽)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 및 충전기 품질 확보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는 품질 문제에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이 다수 쓰이고 있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2025-05-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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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 모집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삼양그룹이 대학생 서포터즈 ‘삼양씨즈’ 9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개월간 삼양그룹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최우수 활동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삼양씨즈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삼양씨즈는 삼양그룹의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씨앗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씨드(Seed)에서 이름을 따,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들이 크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삼양그룹의 주요 사업을 이해하고 참신한 콘텐츠로 삼양그룹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삼양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서류 합격자는 6월 20일에 발표하고, 합격자에 한해 같은 달 24일 온라인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32명은 6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삼양씨즈 9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임
2025-05-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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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우리금융·우향협·기보와 2조 금융지원 체계 마련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우리금융그룹,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우항협),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함께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4사는 지난 9일 서울시 회현동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김민석 우항협 부회장, 김종호 기보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중소 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의 자금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KAI·우항협과 협력하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AI와 우항협은 협력기업 대상 금융지원 수요를 발굴하여 우리금융과 기보에 제공한다. 특히 KAI는 우리은행과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통해 협
2025-05-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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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창립 58주년 흑백사진전 개최…여수공장 현장담아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여수공장 현장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진행된다. 이후 여수 공장에서도 추가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을 촬영한 흑백사진 총 40여점이 소개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전라남도 여수의 대규모 생산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나’, ‘너’, ‘우리’, ‘미래’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I(나)’에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 ‘You(너)’에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 ‘We(우리)’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Future(미래)’
2025-05-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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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LS일렉트릭이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솔루션 1위 기업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중국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9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펌프킨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영 LS일렉트릭 K-전력솔루션 사업부장(이사)과 최용길 펌프킨 총괄사장 등을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전기 상용차 충전기 전용 DC(직류)솔루션 개발·적용 확대 및 충전기 품질 확보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DC 차단기와 파워 모듈 등을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급속충전기는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이 다수 쓰이고 있다. 김동영 LS일렉트릭 이사는 “충전기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술력 강화
2025-05-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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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재 기업들도 ‘LNG 특수’ 탔다…수주잔고 ‘5배’ 점프한 이곳은 [비즈360]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중심으로 하는 조선업 호황 속에서 LNG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소재 기업들의 수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국내 초저온보냉재 기술은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이 양분하고 있는데, 이들의 수주잔고는 5년새 각각 5배,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성케미컬 산하 동성화인텍이 생산하는 LNG 운반선용 초저온보냉재 수주잔고는 지난해 2조463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5974억원) 대비 약 4년치 일감이 쌓여있는 셈이다. 지난 5년간 수주잔고 추세를 보면 ▷2020년 4432억원 ▷2021년 1조252억원 ▷2022년 1조4725억원 ▷2023년 2조1657억원으로, 5년 새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초저온보냉재는 LNG운반선 화물창에 적용되는 폴리우레탄(PU) 기반 단열재다. 액화점이 영하 163도인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선박으로 운송하는 동안 LNG 저장탱크 내부 온도를 낮게
2025-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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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정책 여파” GS, 1분기 영업이익 8002억원…전년比 21.3% 감소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GS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2388억원, 영업이익 80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8%, 영업이익은 21.3% 감소한 수치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 정책 여파에 중국 내수 수요 부진까지 겹친 영향이다. GS 관계자는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전력도매가(SMP)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하락했다”며 “SM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향 안전화되면서 발전사들의 전력 판매마진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S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중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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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내 최초 ‘첨단방위산업학과’ 신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전북대학교가 내년부터 20명 정원으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 석·박사 과정이 아닌 학부에서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운영하는 것은 전북대가 처음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및 미중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전 세계에서 방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방산 기업들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 능력으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함정 유지보수(MRO) 협력 요청을 해오기도 했다. 전북대의 이번 학과 신설은 첨단 국방기술 개발과 수출 수요를 뒷받침할 첨단 방산 전문인력 양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앞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과 협력하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방위산업융합전공’을 설립하기도 했다. 방위산업융합전공은 기계공학과, 물리학과 등 10여개 관련 학과와 연계해 교과목 및 실험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제·경
2025-05-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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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에 K-에너지도 뛰어든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친환경 및 에너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민간기업들은 재건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공기업을 중심으로 재건 지원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고, 건설과 인프라 분야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향에서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민간기업들도 다시금 늘어나는 분위기다. ▶전쟁에 사라진 540억달러 우크라 에너지 인프라…LG엔솔도 관심=9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대외협력·ESG담당(상무)은 지난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등과 관련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전 상무는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복구 사업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사업 참여 등에 대해) 확정된 바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
2025-05-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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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재건 사업에 K-친환경·에너지 기업들도 뛰어든다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친환경 및 에너지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민간기업들은 재건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공기업을 중심으로 재건 지원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고, 건설과 인프라 분야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향에서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민간기업들도 다시금 늘어나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동욱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대외협력·ESG담당(상무)은 지난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등과 관련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전 상무는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복구 사업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사업 참여 등에 대해) 확정된 바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가
2025-05-09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