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칸소州는 미 대표적 법인세율 낮은 곳…한국 기업과 협업 기회 다양”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은 많은 기회가 있는 곳이다. 한국기업의 경영진들은 창의적인데다 단도직입적이고, 사업 자체를 견인하는 리더십이 강하다. 한국은 또, 도전적 스타트업이 유망한 곳이기도 하다. 친기업적 환경의 아칸소주(州)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 미국 아칸소주 경제개발청이 이달 1일자로 한국사무소의 문을 열었다. 개발청이 특정 국가에 사무소를 연 것은 한국이 독일, 일본에 이어 전 세계 3번째다. 그만큼 아칸소 입장에서 한국이 해외사업의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라는 의미다. 개발청은 한국사무소 오픈을 계기로 한국기업들과의 경제협력·교류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아칸소 경제개발청 한국사무소에서 클린트 오닐 아칸소 경제개발청장, 닐 잰슨 아시아사무소 대표, 황익준 한국사무소 대표, 앨리슨 해트필드 아칸소 주정부 상무부 이사를 만났다. 오닐 청장은 “아칸소는 수년간 한국
2024-10-18 13:46
-
SK, ‘리밸런싱 인사’ 스타트...100조 에너지기업 임원 주목
올해 초부터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인 SK그룹이 본격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건설계열사 SK에코플랜트가 임원의 24% 가량을 줄인 가운데 그룹 안팎에서는 그룹 전체의 임원 인사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법인의 인사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반도체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 환경분야 조직을 개편하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17명이 물러나고 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6월말 기준 SK에코플랜트 전체 임원은 66명으로, 약 24%가 줄어든 것이다. 재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임원 감축을 ‘SK 리밸런싱 인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주요 계열사에 임원 감축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2024-10-18 11:39
-
SK, ‘리밸런싱 인사’ 스타트…내달 출범 100조 에너지기업 임원 배치 ‘주목’
[헤럴드경제=정윤희·한영대 기자] 올해 초부터 사업구조 재편(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인 SK그룹이 본격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건설계열사 SK에코플랜트가 임원의 24% 가량을 줄인 가운데 그룹 안팎에서는 그룹 전체의 임원 인사 폭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1일 출범하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법인의 인사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반도체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조직’을 신설하고 에너지 환경분야 조직을 개편하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 17명이 물러나고 1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6월말 기준 SK에코플랜트 전체 임원은 66명으로, 약 24%가 줄어든 것이다. 재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임원 감축을 ‘SK 리밸런싱 인사’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는 분위
2024-10-18 10:06
-
아마존, 두산·DL ‘SMR 파트너’에 5억弗 투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확보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관련기사 10면 AI발(發) S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SMR 기업 X-에너지(X-energy)에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계약은 아마존의 주도로 시타델 창립자 켄 그리핀 등이 X-에너지에 5억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이다. X-에너지는 냉각재로 물 대신 고온가스를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업으로 테라파워·뉴스케일파워와 함께 미국 S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DL이앤씨가 2000만달러(약 273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500만달러(약 68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2024-10-17 11:30
-
빅테크 ‘SMR 도입’ 속도...국내기업 큰 기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원자력 기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폭증의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SMR 기업인 X-에너지 외에도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카이로스파워 등이 빅테크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아마존의 X-에너지 투자 발표 하루 전날,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향후 가동하는 7개 SMR 원자로에서 총 500㎿ 전력을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MS는 SMR 건설 지원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원전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픈AI 역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SMR 스타트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클로는 2027년 첫 SMR 가동을
2024-10-17 11:26
-
“AI 전력 품귀” 구글·MS·아마존 선택은 SMR…국내 원전 기업에도 ‘빅테크 호재’ [비즈360]
[헤럴드경제=정윤희·김은희 기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원자력 기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폭증의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SMR 기업인 X-에너지 외에도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카이로스파워 등이 빅테크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아마존의 X-에너지 투자 발표 하루 전날, 구글은 카이로스파워와 향후 가동하는 7개 SMR 원자로에서 총 500㎿ 전력을 구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MS는 SMR 건설 지원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원전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센터에 20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픈AI 역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SMR 스타트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
2024-10-17 10:42
-
아마존, 두산에너빌·DL이앤씨 SMR 파트너 ‘X-에너지’에 5억弗 투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확보하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AI발(發) SMR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이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해온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SMR 기업 X-에너지(X-energy)에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계약은 아마존의 주도로 시타델 창립자 켄 그리핀 등이 X-에너지에 5억달러(약 68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X-에너지는 냉각재로 물 대신 고온가스를 사용하는 4세대 SMR 기업으로 테라파워·뉴스케일파워와 함께 미국 S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DL이앤씨가 2000만달러(약 273억원), 두산에너빌리티가 500만달러(약 68억원)를 각각
2024-10-17 09:58
-
LS엠트론, ‘키엠스타 2024’서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최초 공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농기계박람회(KIEMSTA 2024)에서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을 최초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EON3’은 좁은 공간에서 작업이 용이한 25㎾(30마력급) 콤팩트 모델이다. 매연 배출이 없어 축사, 하우스 작업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이다. 디젤트랙터 대비 진동과 소음이 적어 사용자 운전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동급 디젤트랙터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며 연료 충전, 엔진오일 교환 등이 불필요해 유지비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약 40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완충 시 로더 작업을 최대 6시간 진행할 수 있다. 트랙터의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전동 공구를 충전 및 사용하는 V2L(Vehicle to
2024-10-17 09:21
-
한화시스템, ‘우주 인터넷’ 핵심기술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성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화시스템이 저궤도 위성용 ISL(Inter Satellite Link·위성간 레이저 통신) 개발 및 지상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수행한 ‘저궤도 위성용 ISL 프로토타입의 중거리(장비간 거리 약 1.4㎞) 지상 통신 시연’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시연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연은 우주 공간에 비해 대기 외란(外亂) 등 통신 장애 요소와 날씨·지형 변수가 많은 지상 환경에서 1Gbps 전송 속도의 인터넷 원거리 접속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레이저 통신 기능을 1차 검증했다. ISL은 저궤도 위성에 탑재돼 위성 대(對) 위성의 데이터를 ‘레이저’로 주고받으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초고속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 기술
2024-10-16 16:06
-
HD현대마린솔루션, 조선·해운 ‘탄소배출 관리’ 국제표준 만든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조선·해운 업계 최초로 탄소배출 관리를 위한 국제표준 수립에 나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삼호, 글로벌 선사 CMA-CGM과 ‘환경전과정평가(LCA) 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현대 HD현대삼호 대표, 자비에 르클레르크 CMA-CGM 신조 책임자 부사장,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상무)가 참석했다. LCA는 원료 채취부터 제조·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환경 건전성 평가 체계다. 최근 ‘스코프(Scope) 3’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조선·해운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CMA-CGM과 HD현대삼호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의
2024-10-16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