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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징치해도 안되면 끌어내려야… 보궐선거서 2차 정권심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일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10·16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하여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여러분을 위해 일하라고 월급을 주고 권력을 맡겼는데 여러분을 위해 (권력을) 쓰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배를 채우고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 쓰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선거 전 도중에라도 끌어내려야 한다'고 한 것은 탄핵 시나리오 가능성을
2024-10-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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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불꽃 축제’ 주최 기업 ‘한화‘는 ‘한국화약’의 줄임말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화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5일 축제에선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한다. 한국팀의 ㈜한화는 마지막 순서로 이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매년 사회공헌 사업으로 세계불꽃축제를 열어온 기업 ㈜한화는 1952년 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부친인 김종희 전 회장이 지난 1952년 설립한 한국화약주식회사가 모체인 기업이다. 한국화약주식회사에서 현재의 사명인 ㈜한화로 이름을 바꾼 시점은 지난 1993년이다. 김승연 회장은 29세의 어린 나이에 한국화약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화가 처음으로 불꽃축제를 연것은 지난 2000년으로, 당시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주최 기관 및 주관사를 맡아 처음열리게 됐다. 이후엔 주최측인 한화가 소유주인 63빌딩 앞에 있는 여의도한강공원 한강변 일대에서 10월의 매주 토요일 야간 시간대를 이용하여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첫 개최 시점이 2000년이지만 2024년에 개최되는 세계불꽃축제는
2024-10-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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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방위비협정 국회 비준 신속히 추진해야”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은 한국과 미국의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조기 타결과 관련, 협정 이행을 위한 국회 비준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혜란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한미 양국은 조기 협상에 착수해 타결까지 단 5개월간 협의 끝에 신속하게 이뤄졌고, 그 결과 현행 11차 협정 유효기간 내에 협상이 타결됐다"며 "무엇보다 미국 대선을 앞둔 상황에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신속하게 매듭지어 불확실성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정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한미 동맹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공고히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양국의 안보 협력과 동맹의 지속적 강화를 위한 중요한 합의"라며 "이번 협정이 타결된 이후에는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협정의 내용을 일관되게 준수하는
2024-10-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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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거주 한국민 무사 귀국… “안전하게 한국까지” 방송에 ‘환호’ [종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 중인 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6명과 레바논인 가족 1명 등 97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수송기를 타고 5일 귀국했다. 이들이 탑승한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시그너스는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군 의무요원 등을 태우고 지난 3일 김해공항에서 출발, 4일 오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 도착해 교민들을 태웠고 당일 오후 귀환길에 올랐다. 정부는 레바논과 외부를 잇는 민간 항공편이 사실상 사라지자 군용기 투입을 전격 결정했다. 현재 레바논 국적기인 중동항공(MEA)만 현지에서 운항 중인데 이마저도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구출 작전에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와 C-130J 슈퍼 허큘리스를 동시에 전개했다. 대규모 인원의 장거리 수송을 위해 KC-330
2024-10-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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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들 “정부 휴학 승인거부 지시 반헌법적… 총장들, 교육부에 굴복”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의대교수 단체들은 각 대학들이 의대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입장을 두고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단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 이들 단체는 5일 “대통령실과 교육부의 휴학 승인 거부 지시는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하는 반헌법적 행정지도”라며 “대학 총장들은 의대생의 휴학 신청을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휴학과 관련한 구체적인 요건은 각 대학의 학칙으로 정한다"며 "휴학은 개인 사정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 개인 자유의사에 따라 신청할 수 있고, 다수가 신청했다고 해서 휴학을 허락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휴학 승인을 하지 않는 40개 의대의 총장들은 교육부의 부당한 행정지도에 굴복해 대학의 자율적 권한 행
2024-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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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너로 때리고 냄비로 지져"…지적장애 직원 학대 치킨집 사장 징역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주방 보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20대 지적장애 종업원의 팔에 뜨거운 떡볶이 국물을 붓고 냄비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온갖 범행을 저지른 치킨집 업주 형제가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한 범행이라 판단, 실형을 선고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상해교사, 사기, 공갈, 특수절도, 특수강요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9)·B(31)씨 형제에게 각 징역 4년과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C(27)씨에게는 특수상해 혐의만 적용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7월 28일부터 같은 해 11월 중순까지 원주의 한 치킨집에서 종업원 D(24)씨가 늦게 출근하거나 주방 보조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단독 폭행하거나 친형인 B씨, 종업원 C씨와 공동 범행한 혐의
2024-10-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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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김건희 여사 사과는 탄핵정국 화려한 트리거”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신평 변호사가 최근 국회에서 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분위기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탄핵정국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그러나 윤 대통령에겐 탄핵 사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탄핵정국의 전야(前夜)’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박근혜 탄핵정국'의 복기(復棋)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야권에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는 바로 탄핵정국조성의 화려한 트리거(trigger)가 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자신이 민주당 인사에게 했던 말이라고 소개하면서 “국회에서 탄핵소추결의가 성공한다고 하자. 그러나 헌법재판소에서는 내가 헌법학자로서 모든 것을 걸고 확언하건대, 탄핵기각의 결정이 선
2024-10-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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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러 점령지서 북한 장교 6명 사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인근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북한 장교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키이우 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 명 중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와는 별개로 3명 이상의 북한군 소속 병사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북한군 소속 장교와 사병들은 러시아군의 훈련 시범을 참관 중이었다고 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지난해 공병부대를 포함한 북한군 소속 인력이 러시아 점령지역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점령지역의 각종 건설 작업에 북한 노동자를 동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는 북한과 더욱 밀접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무기를 제공한 것
2024-10-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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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인’ 박대성… “학생 때부터 폭력 성향”·“센 애들한테는 굽신” 증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 없는 1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박대성(30)의 학창 시절부터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동창의 증언이 나왔다. 4일 JTBC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경북 경주에서 박대성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닌 동창 A 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폭력적인 성향이 그렇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애들을 괴롭히는 것까지 있었다. 그러고 나서는 좀 폭력적으로 변했다.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는데 의미 없이 갑자기 머리를 때리고 시비를 건다든지 이런 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도 (박대성이) 많이 말랐었고 얼굴의 일자로 생긴 흉터는 어릴 때부터 난 상처라서 원래 있었다. 자기보다 덩치 크거나 아니면 좀 센 애들한테는 굽신거리면서 다녔었다”라고 했다. 박대성과 군 복무를 같이했다는 B 씨의 제보도 함께 전해졌다. 6년 전 박대성과 같은 중대 소속
2024-10-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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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떨이 왜 치워"… 정글도로 이웃 위협한 60대 실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아파트 쉼터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치웠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정글도로 위협한 6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6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8시 39분께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앞에 있던 물건들을 정글도로 쳐 떨어뜨리고 B씨에게 다가가 욕설한 사실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마음대로 가져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은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정으로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고 피고인은 과거 상해치사 등 폭력 관련 범죄로
2024-10-05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