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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첫 장편 드라마 연출 데뷔…10부작 '망원동 브라더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연기는 물론 감독으로도 꾸준히 도전해 온 배우 김승우가 첫 장편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드라마 제작사 C2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내년 촬영 예정인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제작 C2미디어)의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10부작 드라마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두세 명이 겨우 들어 가는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연극으로도 제작돼 2014년 초연 이래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기도 하다. 드라마로는 처음 제작될 '망원동 브라더스'는 총 10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주요배역을 캐스팅중에 있다. 김승우는 그동안 꾸준히 연출 이력을 쌓아오며 감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20년 KBS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송된 사랑에 관
2024-10-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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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아송페X문화잇지오'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의 현재와 미래 조명…문화 공유와 상호 이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글로벌 문화축제 '2024 아시아송 페스티벌X문화잇지오'가 지난 26~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그 주변에서 열려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맑은 가을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가 만나 서로 이해하고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여유로움까지 맛본 좋은 기회였다. 양일간 무려 4만 8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와 글로벌 문화의 향기로 가을밤을 물들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한국과 아시아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이다. 2004년 시작된 이래 K-팝을 중심으로 일본, 태국 등 아시안팝 음악의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과 특별히 초청된 자메이카를 포함해 7개국, 10개 팀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빛냈다. 이번
2024-10-3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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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노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시사기획창]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KBS1TV 시사기획창은 최악의 노인 빈곤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가난한 노인의 낮과 밤, 흔적'편을 29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한때 40%를 훌쩍 넘던 65세 이상 상대 빈곤율이 이제 40% 아래로 떨어졌다. 39.7%(2024년 9월 발표 기준) 수치가 줄어드는 건, 가난하던 노인의 삶이 개선되었기 때문일까? 빈곤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은 것일까? -아니다, 탈출구는 없다 착시다. 원래 가난했던 노인의 사정이 나아진 게 아니다. 그저 재산과 소득이 있는 세대(후기 베이비붐 세대)가 새롭게 노인으로 편입되면서 발생한 통계적 착시다. 비교적 경제 형편이 나은 신규 진입자의 수치가 평균을 내릴 뿐, 빈곤에 빠진 노인은 계속 빈곤하다. 75세 이상은 여전히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 있다. 석재은 한림대 교수는 “노령기의 빈곤은 탈출할 수가 없다. 노령기(특히 75세 이상)가 돼서 새롭게 소득을 만
2024-10-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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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정숙이가 '성인지 감수성 제로'인 남편과 결별하는 방법[서병기 연예톡톡]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배경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고 에로틱 스릴러 영화 '원초적 본능'이 개봉된 1992년 시골 마을인 금제다. 주인공인 '아줌마 캔디' 한정숙(김소연)의 남편 권성수(최재림)는 불륜을 하고도 당당하다. 생긴 건 멀쩡하게 생기고 신체 건장한 이 남편은 아내가 월세를 주기 위해 모아서 장롱속에 꼭꼭 숨겨둔 돈을 훔쳐다 술 먹고 노름하다 다 써버렸다. 어릴 때는 성수가 자신을 보호해주는 것 같아 선뜻 믿고 결혼했지만, 알고보니 개차반이었다. 게다가 남편은 같은 동네에 사는 정숙의 학창시절 친구와 바람이 나 임신까지 시키고도 아내에게는 이 사실을 잡아뗀다. 미안한 기색이라고는 전혀 없다. 한마디로 '인간말종'이다. 요즘 말로 하면 '성인지 감수성 제로'인 남자다. 성수라는 인간이 당시 한국 성인 남성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당시는
2024-10-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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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밖은유럽’ 이주빈, ‘드랍 주빈’ 캐릭터 생겨…허당미 폭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주빈이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서 또 한 번 엉뚱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방송에서 '인간 내비게이션', '맵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총명하고 빈틈없는 캠퍼로서의 모습을 보였던 이주빈이 이번에는 엉뚱하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이번 방송에서 이주빈은 물건을 연달아 떨어뜨리며 ‘드랍(Drop) 주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커피를 마시려다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수영 중에는 선글라스를 물에 빠뜨렸으며, 캠핑장에서는 채소를 구우려다 놓치고, 꿀을 뿌리려다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매 순간 뜻밖의 실수로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주빈은 그저 실수에 그치지 않고, “관절이 잘못된 것 같아요”라며 센스 넘치는 멘트로 재치를 더했다.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주빈은 앞서 유럽의 복잡한 골목길에서도
2024-10-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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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본방사수 해야 하는 이유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주인공 한석규도 의심해야 할 정도로 예측불가 전개가 본방사수의 이유를 만들고 있다. 이 드라마의 젊은 연출자 송연화 PD는 지나치게 대중성에 영합하는 구성과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는 연출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오히려 집중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 몰이 중이다. 등장인물 모두를 의심하게 하는 치밀하게 설계된 극본과 연출, 이를 제대로 살리는 배우들의 열연이 시너지를 발휘한 덕이다. 입소문을 탄 ‘이친자’는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5회에서 전국 6.0%, 수도권 6.5%, 최고 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친자’는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 분)가 살인사건에 연관된 딸 하빈(채원빈 분)
2024-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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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친형을 데려오면 이혼 막을 수 있겠다는 믿음 생겨[한이결]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하는 정대세의 아내 명서현이 "나고야의 '나' 자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그 곳이 당신에겐 천국일지 몰라도 나에겐 지옥이다"라고 말할 때만 해도 조금 과하다고 느껴졌다. 고부갈등이 있다고 하지만 아이들을 할머니에게 데려가지 않은 것은 손자 손녀를 볼 자유를 박탈하는 것 아닌가? 명서현은 아이들을 시어머니가 있는 나고야에 데리고 가지 않는다. 정대세는 그것이 불만일 수밖에 없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대세는 나고야로 가 친형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친형은 누구의 편을 든다는 차원을 넘어 고부갈등의 핵심을 찌르고 있었다. 정대세 형을 데려오면 이혼을 막을 수도 있겠다는 믿음까지 생겼다. 정대세 형의 말을 들어보니 대세-서현 갈등이 또 다르게 보였다. 대세는 "아내가 아이들을 나고야에 데리고 가지 않는 것을 어머니에 대한 복수"라고 했다.
2024-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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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주희, 화가로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참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박주희가 예술가로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운다. 박주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에서 개최되는 '2024년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 작가로 참가한다. 박주희는 20호 작품 두 점을 출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주희의 작품 테마는 '나를 찾아서'다. 음악이 아닌 그림을 통해 또 다른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내면의 소리를 그림을 통해 그림을 표현하고자 한다. 내면의 파동을 표현한 'Vibration', 함께 울림을 표현한 공명 'Resonance' 등 강렬한 색채 조합과 빛의 사용이 인상적이다. ‘2024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는 글로벌 작가의 등용문이자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현지 미술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와 함께 서양화, 동양화, 민화, 현대미술, 팝아트로 나뉘어 총 20개의 트
2024-10-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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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온 채널, 故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 방송 마련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BC 온 채널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故 김수미 배우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특집 방송은 10월 29일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될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을 시작으로, 오후 9시부터는 김수미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전원일기〉 주요 에피소드 3편을 연속으로 편성하여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에서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故 김수미 배우의 연기와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회고하는 특별한 인터뷰가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방송이 될 예정이다. 故 김수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할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랑을 전한 배우로, 특유의 연기력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MBC 온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김수미
2024-10-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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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들' 백지연, 화려함 뒤 숨겨진 진솔한 이야기 “NO라는 말은 없었다”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강연자들’ 첫 회에서는 전설적인 앵커 백지연이 9년 만에 친정인 MBC 무대에 올라 시청자와 청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백지연과 MC 오은영은 연세대 선후배 사이로, 같은 학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은영은 “백지연은 그 시절 연대의 ‘브룩 실즈’라 불릴 만큼 유명했다”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고, 이에 백지연은 “캠퍼스에서 저 본 적 있으세요?”라며 기습 질문을 던져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오은영은 이에 대해 “의과대라 캠퍼스가 달라서 뵌 적은 없지만 소문은 익히 들었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연은 ‘결국 해내
2024-10-28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