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함+엉뚱함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이주빈이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에서 또 한 번 엉뚱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방송에서 '인간 내비게이션', '맵 천재'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총명하고 빈틈없는 캠퍼로서의 모습을 보였던 이주빈이 이번에는 엉뚱하고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것.
이번 방송에서 이주빈은 물건을 연달아 떨어뜨리며 ‘드랍(Drop) 주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커피를 마시려다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수영 중에는 선글라스를 물에 빠뜨렸으며, 캠핑장에서는 채소를 구우려다 놓치고, 꿀을 뿌리려다 떨어뜨리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매 순간 뜻밖의 실수로 동료들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주빈은 그저 실수에 그치지 않고, “관절이 잘못된 것 같아요”라며 센스 넘치는 멘트로 재치를 더했다.
평소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주빈은 앞서 유럽의 복잡한 골목길에서도 한 번에 숙소로 가는 길을 찾아 ‘인간 내비게이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진정한 캠퍼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 드러난 허당기는 총명함과 반전되는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매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주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주빈이 출연하는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