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브로치만 1억6000만원…'억'소리 나는 지디의 착장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2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한 지드래곤의 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 등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드래곤은 검정색 셋업 수트와 빨간 넥타이로 클래식한 멋을 냈으며, 데이지 꽃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꽃 브로치만 1억6000만원…'억'소리 나는 지디의 착장

특히 사람들의 이목을 끈 건 그의 브로치였다. 귀여움과 화려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이 브로치는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Jacob & Co.)의 합작품이다. 꽃잎이 하나 떨어진 데이지꽃을 형상화한 이 브로치는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94캐럿의 옐로 사파이어, 4.2캐럿의 차보라이트가 사용됐다. 가격은 한화 약 1억6000만원에 달한다.

꽃 브로치만 1억6000만원…'억'소리 나는 지디의 착장

지드래곤이 입은 수트는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스 제품이다. 자켓은 '식스 버튼 더블 브리스티드 블레이저'로 가격은 206만원, 하의는 '플레어 트루저'로 가격은 109만원이다. 화면에서 검정색으로만 보였던 이 수트는 은은한 붉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지고 있어, 멋스러움을 더한다.

그가 신은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오렌지 스웨이드 로퍼'로,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가격은 약 150만원이다.

지드래곤이 낀 반지는 '샤넬 이터널 N°5'로 화이트 골드 모델은 1470만원, 베이지 골드 모델은 1400만원이다. 브로치와 함께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지드래곤의 스타일에 화려함을 더해 아름다움을 완성했다.